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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굿둑 18일부터 상시 개방…35년만

환경부, 18일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비전 보고회
하굿둑 수문 열어 올해 첫 해수유입 실시
은어 치어 4만마리 방류…생태계 복원·자원 회복 기대
낙동강하굿둑 하류 좌안 사면부 치어방류 행사장. 자료=환경부이미지 확대보기
낙동강하굿둑 하류 좌안 사면부 치어방류 행사장. 자료=환경부
낙동강하굿둑이 18일부터 상시 개방된다. 1987년 건설된 지 35년 만이다. 은어 치어를 방류해 주민들에게 해수 유통에 따른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8일 오전 부산광역시 을숙도 낙동강하굿둑 전망대에서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비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하굿둑 수문을 통해 올해 첫 해수가 유입됐다. 바다수위가 하천수위보다 높은 대조기여서 하굿둑 수문을 열 경우 바닷물이 낙동강으로 유입된 것이다.
낙동강하굿둑이 위치한 부산광역시 을숙도. 사진=네이버지도이미지 확대보기
낙동강하굿둑이 위치한 부산광역시 을숙도. 사진=네이버지도
생태복원을 위한 은어 치어 4만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내수면 주요 어종 중 하나인 은어를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원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와 협의해 바닷물에서 자란 은어 치어를 기수역에서 방류해 자연스러운 하천회유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낙동강하굿둑이 위치한 을숙도 주변. 사진=네이버지도이미지 확대보기
낙동강하굿둑이 위치한 을숙도 주변. 사진=네이버지도
이날 첫 해수 유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가능한 매월 대조기마다 하굿둑 상류로 바닷물을 유입해 자연상태에 가깝게 기수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하굿둑 상·하류의 생태·환경·시설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관측할 예정이다.
2~3월 해수 유입시기 및 단계별 조치계획. 자료=환경부이미지 확대보기
2~3월 해수 유입시기 및 단계별 조치계획. 자료=환경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해수 유통에 따라 하굿둑 상류의 어종이 다양해지는 효과를 우선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농부는 맑은 물로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어부는 다시 뱀장어를 잡고, 물고기들은 바다와 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석 데이터투자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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