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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분연료 농업용에너지전환 설비 구축…전국 최초

2MWth 실증 가축분뇨 열전환 설비 설치
농업용 시설 축분 전소용 열전환 시스템 연계 Test-Bed 구축
축분연료 전소용 열전환 시스템으로 연료비를 절감하는 실증농장. 사진=경상북도이미지 확대보기
축분연료 전소용 열전환 시스템으로 연료비를 절감하는 실증농장.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전국 최초로 축분연료의 농업용 에너지전환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청송 부남면 소재 유리온실 시설농장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2MWth급 축분연료 열전환 설비를 설치하고 농축산업 냉난방 연계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할 방침이다.

이번 설비는 지난해 5월 한국전력 등과 맺은 공동연구개발 협약의 결과로 지역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분을 펠릿화를 거처 농업용 난방연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전국 최초의 축분연료 전소용 열전환 시스템으로 기존 농업용 난방연료 대비 60%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실증농장은 대추토마토 일종인 스위텔 토마토를 재배하는 전국 다섯 농장 중 한 곳인 2ha(6000평) 규모의 벤로형 온실(venlo-type greenhouse)로 농업에너지 실증연구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실증농장에서는 2024년 4월까지 축분고체연료 활용 농업용 에너지 공급 시스템 설계 및 운영, 성능 검증, 데이터 분석 및 표준 보급모델 수립, 최적 제어모델 개발을 위한 시험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7월에는 봉화 양계농장(산란계 15만수 규모)에 자체 발생하는 계분을 활용한 고체연료의 생산 및 열전환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농장에서 배출되는 축분을 직접 고체연료로 가공해 농장 냉난방을 위한 연료로 이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농장 실증시험을 진행한다.

축분연료 에너지화 정책은 이러한 환경오염의 우려를 해소하고 농가 에너지 자급에 따른 소득증대 및 농업 경쟁력 강화, 나아가 농업분야 국가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경석 데이터투자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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