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협의해 비축유 442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IEA는 석유 공급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등 OECD 회원국 중심으로 3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한 에너지협력기구다.
앞서 지난 1일 IEA 장관급 이사회에서 러시아 침공 이후 석유 가격 급등 뿐만 아니라 공급 차질 발생 가능성도 심화했다는 인식공유로 약 6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합의했다.

회원국 간 방출물량 등에 대해 긴밀히 조율한 결과 IEA 전체 총 6171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중 우리나라 방출 규모는 총 442만 배럴 수준이다.
미국은 총 방출물량의 절반 가량인 3000만 배럴 방출 예정이다.
IEA 분석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흑해 연안 선박 공급 차질, 러시아 SWIFT 배제조치 및 OPEC+ 산유국들의 증산능력 제한 등으 영향으로 석유시장 공급차질 발생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 UAE 등 산유국들이 추가적인 증산을 계획하고 있으나 공급 부족분을 충족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IEA 국제공조를 통해 일평균 약 200만 배럴씩 30일간 추가적인 공급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317만 배럴 규모 정부 비축유 방출했다.
정부비축유는 국가별 IEA 석유비축량 권고기준인 90일 이상을 상회하는 물량을 보유해 추가적인 석유 수급위기 발생시에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다.
국내 원유관련 기업은 S-Oil, 삼성중공업, 넥스트사이언스, 대한그린파워 등이 있다.




유경석 데이터투자 기자 kangsan0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