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 1분기 최대 실적 기록하며 센서 사업부 성장 견인 - IBK투자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5-16 11:04
- 1Q25 매출액 556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으로 상장 이래 최대 분기 실적
- 방산 사업부 79.4%, 센서 및 기타 사업부 71.5% 매출 성장
- 1분기 영업이익률 10.3%로 2017년 이후 최고 수준
- 센서 사업부, 글로벌 경쟁자 제한적 상황에서 수요 증가세 지속
- 목표주가 33,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제시
대양전기공업은 2025년 1분기 매출액 5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7억 원으로 140.2% 급증해 상장 이래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방산 사업부는 2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4% 성장했고, 센서 및 기타 사업부도 141억 원으로 71.5% 매출 신장을 보였다. 조선 사업부는 전년 대비 3.7% 감소했으나 이는 조선업 호황을 고려한 이익률 중심의 선별적 수주 전략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은 10.3%로 2017년 이후 최대 1분기 이익률을 달성했다. 2024년 4분기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모든 사업부의 호황에 기반한다. 특히 센서 사업부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 동사가 자체 판매하는 ESC 압력센서는 글로벌 경쟁자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센서 사업부는 2024년부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정도로 매출 볼륨이 커지면서 이익률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대양전기공업은 센서 사업에서 추가 해외 고객을 다수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센서 사업부가 신규 성장 동력으로 뚜렷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IBK투자증권은 조선, 방산, 센서 사업부의 실적 개선세가 확실시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9,000원에서 33,000원으로 13.8%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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