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데이터투자

메뉴
닫기

에코마케팅, 안다르 글로벌 진출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 기대 - 하나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5-16 13:43

- 1분기 매출 729억원, 영업이익 24억원 기록
- 국내 소비재 부문 매출 성장 정체 지속
- 안다르 호주 1호 매장 오픈, 미국 진출 예정
- 해외 매출 성장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 목표가 11,500원, 투자의견 ‘Buy’

에코마케팅, 안다르 글로벌 진출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 기대 - 하나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에코마케팅은 2025년 1분기 매출액 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53%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광고 관련 1회성 비용 14억원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부문별로는 별도 부문이 120억원 매출로 25% 성장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안다르는 467억원으로 34% 고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데일리앤코는 143억원으로 9% 감소하며 8개 분기 연속 매출이 줄어드는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안다르를 제외한 소비재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부재해 상반기까지 3년째 매출 성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500억원 달성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안다르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호주에서는 Westfield Sydney에 1호 매장을 오픈했으며, 미국 시장 진출도 2분기 내 예정되어 있다. 단기적으로는 진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해외 매출의 유의미한 성장이 필요하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이익 전망을 약 11%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500원으로 12% 낮췄으나,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성장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에코마케팅은 기존 브랜드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펑거스트 브랜드는 트와이스 나연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일본 시장 내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증권은 “안다르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고객 비중이 20% 이상으로 확대되는 구조적 성장 흐름이 기대된다. 하반기부터 해외에서의 성과가 확인되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