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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다이소·해외·ODM 고른 성장세 지속 - 하나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5-16 14:57

- 1분기 매출 48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 다이소 ‘본셉’ 브랜드 성장과 인도·멕시코 등 해외 판로 확대 견인
- ODM 자회사 메가코스 수주 급증하며 매출 42% 증가
- 2025년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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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8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59%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 400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각각 22%, 82% 상회한 수치로, 다이소, 기타 해외, ODM 부문의 호실적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썸’은 지난해 4월 레티놀 라인 출시 이후 지난 2월 비타민 라인을 추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전분기 대비 매출이 2배 성장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인도와 멕시코 등 기존에 주력하지 않았던 지역으로 판로가 확대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인도에서는 다양한 유통 채널에 진입해 전년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이번 분기에 달성했으며, 멕시코는 월마트 입점 이후 판매량이 증가 추세다.

ODM 자회사 메가코스는 3월부터 수주가 급증해 1분기 매출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7억원으로 140% 증가했으며, 반려동물 간식 제조사 오션이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국내 매출은 232억원으로 9% 증가했으며, 뉴채널인 다이소와 H&B 채널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반면 로드샵과 유통 채널은 부진을 겪었으나, 다이소 중심의 외형 성장과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은 7%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토니모리가 ‘국내 성장 채널 집중, 해외 판로 확대, 자회사 ODM 영업력 강화’를 통해 2025년 연결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복잡했던 사업구조를 단순화하고 성장 동력에 집중하며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현재 토니모리의 시가총액은 약 2,200억원 수준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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