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반도체 소재 부문이 전방 고객사 감산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 중반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CMP 장비 발주 감소 영향으로 장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사업부별로는 반도체 3,084억원(-1% YoY), 디스플레이 494억원(-35% YoY)으로 각각 전망된다.
DS투자증권은 2025년 케이씨텍의 매출액을 3,548억원(-8% YoY), 영업이익을 399억원(-20% YoY, 영업이익률 11%)으로 예상했다. 작년 실적의 높은 기저 효과로 인해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신장비 발주가 예정되어 있어 상저하고의 실적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 또한 초임계 세정장비가 순조롭게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매출 발생 시 재평가(Re-rating)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최대주주인 케이씨는 최근 동사 지분 6.2%를 주당 27,100원에 공개매수(총 347억원 규모)하기로 결정해 현 주가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