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는 광학현미경 제조 관련 자회사 인수 비용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기저효과와 외형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2025년에는 매출액 155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코셈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과점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온밀러 전자현미경(IP-SEM)과 AI 기반 차세대 전자현미경(AI-SEM)이 대표적이다. IP-SEM은 시료 가공과 분석이 동시에 가능해 이차전지 및 반도체 산업용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AI-SEM은 사용자 편리성과 소통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 IP-SEM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또한, 대기 중에서 시료를 관찰할 수 있는 A+ SEM은 생물학 연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시장 진출이 가능하며,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협업해 신소재 양산 체제를 준비 중이다. 2026년 시생산, 2027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 제품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 때, 해당 제품 개발 성과는 코셈의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