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에너지소재부문은 1분기에 포스코퓨처엠을 제외하고 1,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리튬 생산법인들의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철강 시장에서는 2025년 4~5월 조강생산량이 각각 전월 대비 -4.3%, -2.6% 감소하며 2개월(4~5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만에 이례적인 현상이며, 3월 양회에서 철강 생산량 감축 언급 이후 공식적인 감산 계획 발표는 없으나 이미 일부 감산 활동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5월 이후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제품 스프레드는 개선되고 있으나 제품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이후 감산 활동이 심화될 경우 제품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
또한 7월 하순에는 중국산 후판에 이어 중국과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AD) 예비판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예비판정을 앞두고 중국산 수입량은 증가하고 일본산 수입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두 자릿수 이상의 관세율 부과 시 국내 열연강판 수급과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냉연 및 도금강판까지 영향이 확대될 수 있어 하반기 실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러한 시장 환경과 POSCO홀딩스의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목표주가 44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