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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중국 철강 감산에 따른 가격 반등 기대감 고조 - 유안타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6-20 06:30

- 2분기 매출액 17.3조원, 영업이익 6,250억원 전망
- 탄소강 스프레드 전분기 대비 개선 기대
- 에너지소재부문 영업손실 확대 예상
- 중국 조강생산량 2개월 연속 감소, 감산 활동 일부 진행 중
- 7월 열연강판 AD 예비판정, 국내 수급 및 가격에 긍정적 영향 예상
- 목표가 440,000원, 투자의견 ‘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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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POSCO홀딩스의 2025년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7.3조원, 영업이익 6,250억원으로 전망했다.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832만톤으로 예상되나, 설비 보수와 수입산 물량 증가, 수출 환경 악화 등이 중기 실적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내수 판매가는 유통가격 약세로 부정적 영향을 받았으나, 수출에서는 열연 및 후판 가격 상승으로 전체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투입원가가 하락하면서 탄소강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에너지소재부문은 1분기에 포스코퓨처엠을 제외하고 1,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리튬 생산법인들의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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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중국 철강 시장에서는 2025년 4~5월 조강생산량이 각각 전월 대비 -4.3%, -2.6% 감소하며 2개월(4~5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만에 이례적인 현상이며, 3월 양회에서 철강 생산량 감축 언급 이후 공식적인 감산 계획 발표는 없으나 이미 일부 감산 활동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5월 이후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제품 스프레드는 개선되고 있으나 제품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이후 감산 활동이 심화될 경우 제품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

또한 7월 하순에는 중국산 후판에 이어 중국과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AD) 예비판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예비판정을 앞두고 중국산 수입량은 증가하고 일본산 수입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두 자릿수 이상의 관세율 부과 시 국내 열연강판 수급과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냉연 및 도금강판까지 영향이 확대될 수 있어 하반기 실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러한 시장 환경과 POSCO홀딩스의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목표주가 44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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