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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수익성 회복과 현금 자산 기반 저평가 부각 - 삼성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6-23 14:24

-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전망
- 수주 환경 우려에도 10% 넘는 수익성 회복
- 현금성 자산 감안한 P/E 3.4배로 현저한 저평가
- 목표가 29,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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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475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36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개선된 약 12%의 영업마진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유럽 고객사인 노스볼트의 파산으로 인한 적자 충격에서 벗어나 별도 기준 10%가 넘는 수익성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노스볼트 파산 이전 대비 16%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전기차 수요의 캐즘 구간 진입과 2차전지 장비 수주 둔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에프에이는 1분기 말 기준 약 1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와 연간 신규 수주 규모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9,6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영업이익도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인 1,811억원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1분기 말 현금성 자산 3,252억원을 감안하면 주당 현금 가치는 9,055원에 달하며,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은 3.4배 수준으로 현저한 저평가 상태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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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EBITDA 증가와 동종업체 대비 EV/EBITDA 배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 조정한 29,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2차전지 밸류체인 내 전방 수요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금성 자산과 보유 상장사 유가증권 가치만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저평가 우량주라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에스에프에이가 수익성 회복과 견조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향후 12개월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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