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무상환자금 조달 목적, 표면이자율 5.000%에 만기 30년
코스피 상장사 롯데지주는 9월 28일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채권형 신종자본증권)를 사모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이번 사채는 재무건전성 확보(자본확충)를 목적으로 발행되며, 조달하는 1000억원은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9월 30일이다. 대표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며, 발행 대상자 역시 삼성증권으로 발행권면 총액은 1000억원이다.
해당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연 5.000%이며, 사채만기일은 2056년 9월 30일로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이자는 발행일로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계산해 매 3개월마다 후급할 예정이다. 최초 이자지급일은 2026년 12월 30일이다.
이번 사채에는 금리상향조정(Step up) 조건이 포함됐다. 발행일로부터 1년째인 2027년 9월 30일부터는 최초이자율에 연 2.00%를, 2년째인 2028년 9월 30일부터는 연 2.50%를, 3년째인 2029년 9월 30일부터는 연 3.00%를 가산하며, 4년째인 2030년 9월 30일부터 만기일까지는 연 3.50%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이자율이 조정된다.
롯데지주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만기일 30일 이전까지 통지함으로써 이 사채의 만기를 30년씩 연장할 수 있다. 또한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날 및 그 이후 도래하는 각 이자지급일 등에 발행회사의 선택으로 조기상환(Call-Option)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반면 사채권자는 중도상환을 요구할 수 없다.
이번 발행과 관련해 롯데지주는 2025년 12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에게 사채 발행 위임을 결의했으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대한 대표이사의 최종 결정은 2026년 9월 28일에 이루어졌다. 당시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5명이 참석하고 불참자는 없었으며 감사위원도 참석했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롯데지주의 연결 기준 최근 4분기 합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매출액은 15조 6264억 1132만 2658원, 영업이익은 2543억 3997만 7231원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자본총계(자기자본)는 9조 8944억 1143만 1522원이며, 이번 발행금액 1000억원은 자기자본 대비 약 1% 수준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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