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유지 요건 미충족…10영업일 내 이의제기 신청 예정
미국의 친환경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전문 기업 ESS 테크(ESS TECH INC, NYSE:GWH)가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상장폐지 절차 개시 통보를 받았다.ESS 테크는 지난 24일 뉴욕증권거래소 규제당국(NYSE Regulation)으로부터 보통주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시작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ESS 테크가 부여된 개선 기간 내에 상장 유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더 이상 상장을 유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규정(Section 802.01B)에 따르면 상장 기업은 주주자본 500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거나, 30거래일 평균 총 시가총액을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ESS 테크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ESS 테크는 이번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뉴욕증권거래소 이사회 산하 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하고 항소할 계획이다. 규정에 따라 회사는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서면으로 재심의를 요청해야 한다.
다만 회사 측은 항소 결과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가 기한 내에 재심의를 요청하지 않거나 항소 포기 결정을 내릴 경우, 위원회의 재심의에서 주식 거래를 정지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질 경우, 또는 그 밖의 중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뉴욕증권거래소는 주식 거래 정지 일정을 발표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종 상장폐지를 신청하게 된다.
오리건주 윌슨빌에 본사를 둔 ESS 테크는 흐름전지(Flow Battery) 기술 기반의 장주기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공시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케이트 수하돌닉(Kate Suhadolnik)이 서명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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