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지오블록 33MW 전력 생산…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상업 운전 돌입
차세대 지열 에너지 기업 퍼보 에너지(FERVO ENERGY COMPANY, NASDAQ:FRVO)가 미국 유타주 비버 카운티에 위치한 케이프 스테이션(Cape Station) 발전소의 첫 번째 지오블록(GeoBlock)이 상업 운전(COD)을 개시했다고 현지시간 1일 발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첫 번째 지오블록은 지난 9월 24일 송전망 동기화를 마쳤으며, 당초 계약된 상업 운전 예정일보다 하루 앞선 9월 30일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전력 구매 계약(PPA)에 따른 매출 발생이 시작됐다. 지난 9월 1일 발표한 구글과의 396MW 규모 전력 구매 계약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구글 계약 물량은 2028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 후속 단계분으로, 이번에 매출이 발생한 1단계 지오블록 계약과는 구분된다.
케이프 스테이션의 1단계 사업은 각각 33메가와트(MW) 규모의 지오블록 3개로 구성돼 총 약 100MW 규모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 가동된 첫 번째 지오블록은 순전력 생산량 33MW를 달성하며 계약상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능을 보였다. 퍼보 에너지는 이 시설의 건설과 시운전을 23개월 만에 완료했으며, 향후 지오블록은 건설 기간을 18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2개의 1단계 지오블록은 현재 시운전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7년 1월 1일까지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 400MW 규모의 2단계 사업은 이미 건설 단계에 있으며, 오는 2028년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팀 라티머(Tim Latimer) 퍼보 에너지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케이프 스테이션의 상업 운전 개시는 퍼보 에너지뿐만 아니라 에너지 산업 전체의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초로 이러한 프로젝트를 예정보다 앞당겨 구축해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얼리(David Ulrey) 퍼보 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1기가와트(GW) 이상의 구속력 있는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이번 첫 지오블록의 상업 운전 개시는 예측 가능하고 장기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는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퍼보 에너지는 차세대 인공 지열 발전 기술을 활용해 전력망에 연중무휴 무탄소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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