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데이터투자 로고 검색
검색버튼

노세라, 2분기 보고서 정정 제출…전환사채 채무불이행 통지로 담보 466만달러 충당

2분기 순손실 154만달러·비트코인 평가손실 39만달러…계속기업 불확실성 지속
노세라, 2분기 보고서 정정 제출…전환사채 채무불이행 통지로 담보 466만달러 충당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나스닥 상장사 노세라(NOCERA INC, NASDAQ:NCRA)가 지난 8월 5일 제출한 2분기 분기보고서(10-Q)를 정정하는 보고서(10-Q/A)를 2일(현지시간) 제출했다. 정정 보고서는 2025년 비교 수치를 재작성하고, 지난 7월 27일 받은 채무불이행 통지와 그에 따른 유동성 영향을 새로 담았다.

회사 측은 이번 정정으로 케이터링 부문을 중단영업으로 분류하는 등 2025년 손익계산서 비교 수치와 우선주 배당, 노세라 주주 귀속 순손실, 주당순손실 공시를 수정하고 전략 전환에 관한 설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 밖의 내용은 바꾸지 않았다.

선순위 전환사채 채무불이행 통지

노세라는 7월 27일 선순위 담보 전환사채 보유자로부터 채무불이행 통지를 받았다. 사채에 따라 지급해야 할 대체 전환 하한 금액(alternate conversion floor amounts)을 내지 못했다는 이유다. 채무불이행 주장 이후 담보 대리인은 담보 계약상 권리를 행사해 동결 보관 계좌에 있던 담보 약 465만 8686달러를 사채 채무 변제에 충당했다.

회사는 이 조치로 가용 담보와 현금 자원이 줄어 유동성과 재무 유연성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충당 후에도 약 137만 809달러가 미상환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회사는 잔액 면제 가능성을 포함한 해결 방안을 투자자와 협의하고 있다. 공시일 현재 확정된 합의는 없다.

2분기 순손실 154만달러와 비트코인 평가손실

정정 보고서 기준 노세라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213만 9564달러로 전년 동기 302만 6690달러보다 29.3% 줄었다. 회사는 수산물 무역 사업의 매출 감소를 주된 원인으로 들었다. 영업손실은 117만 4721달러로 전년 동기 14만 8694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2분기 순손실은 154만 1308달러로 전년 동기 32만 7362달러보다 370.8% 증가했다. 주당순손실은 0.9879달러로, 지난 7월 6일 시행한 30대 1 주식병합을 소급 반영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41만 7348달러, 순손실은 281만 5049달러였고, 우선주 배당 7만 126달러를 반영한 노세라 주주 귀속 순손실은 288만 5175달러였다.

노세라는 올해 1월 기업 자금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총 200만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약 23.53개를 매입했다. 1월 25일 약 11.48개를 평균 약 8만 7700달러에, 1월 29일 약 12.05개를 평균 약 8만 3000달러에 취득했다.

이후 가격 하락으로 2분기 39만 4587달러, 상반기 누적 62만 2426달러의 비트코인 미실현 평가손실을 인식했다. 6월 30일 기준 보유 비트코인의 공정가치는 137만 7574달러로 취득원가 2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누적 결손금 2900만달러, 계속기업 불확실성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2900만 3520달러로 지난해 말 2618만 8471달러에서 늘었다. 회사는 이러한 요인이 재무제표 발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을지에 상당한 의문(substantial doubt)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잠재 투자자 및 자금 조달처와 협의하고 있지만, 기관투자자에게 24개월간 최대 1억 달러어치 보통주를 매도할 수 있는 주식 매입 약정(EPFA) 외에 체결된 확정 계약은 없다고 설명했다. 6월 30일 기준 이 약정에 따른 주식 발행이나 자금 유입은 없었다.

회사는 6월 30일 기준 공시통제 및 절차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내부통제 정책·절차의 문서화 부재, 재무보고 결산 과정에 대한 감독·검토 통제 부족, 업무 분장 미비 등 중대한 취약점이 있다는 이유다. 회사는 이 가운데 현행 미국 회계기준(GAAP) 지식을 갖춘 인력이 부족해 기존 재무제표 재작성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으며, 올해 하반기 중 이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노세라는 지난 4월 17일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유지를 위한 자기자본 250만 달러 요건에 미달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위험 요인에 밝혔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44만 735달러였고, 시가총액이나 계속영업이익 기준 대체 요건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7월 6일 시행한 주식병합도 나스닥의 최소 주가 요건을 맞추기 위한 조치였다.

회사는 인공지능(AI)과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에지컴퓨팅, 에너지·에너지저장 분야의 투자와 인수를 통해 기술 중심 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이번 정정에서 확대해 공시했다. 보통주 30만 주를 대가로 큐맥스 테크놀로지(QMAX Technology CO., LTD) 지분 30%를 취득했고, 7월 6일에는 영국 법인 이너지엑스 에너지 옵티미제이션(INERGX Energy Optimisation Ltd) 지분 최대 9.99% 인수를 위한 비구속적 의향서를 체결했다. 회사는 약 3년의 전환 기간에 3000만~5000만 달러의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공시일 현재 이를 충당할 확정된 자금 조달 수단은 없다고 밝혔다.

노세라는 대만 신베이시에 본사를 둔 네바다주 법인이다. 대만에서 장어 중심의 수산물 무역을 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제3자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운영하며,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RAS) 설계·자문 사업도 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