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자로 이사 임명…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가득 조건 공개
리즈 트러스(Liz Truss, 본명 메리 엘리자베스 트러스) 전 영국 총리가 나스닥 상장 미디어 기술 기업 RTB 디지털(RTB DIGITAL INC, NASDAQ:RTB)의 이사로 공식 임명됐다. 지난 18일 발표한 이사회 합류 소식에 이은 후속 공시다.RTB 디지털은 이사회가 지난 9월 30일 자로 트러스 전 총리를 이사로 임명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트러스 이사의 임기는 후임자가 정식으로 선출되고 자격을 갖출 때까지 유지된다.
공시에 따르면 트러스 이사는 회사의 표준 이사 계약을 체결하며, 이에 따라 부여일 공정가치 기준 연간 15만 달러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받을 수 있다. 정기 주주총회가 아닌 시점에 임명됐기 때문에, 이사 계약이 완전히 체결된 뒤 남은 2026년 연간 근무 기간에 대해서는 비례 배분된 RSU를 받는다.
RSU 수량은 부여일 직전 거래일까지 연속 5거래일 동안의 RTB 디지털 보통주 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연간 및 비례 배분 보상은 해당 연도 12월 31일에 전액 가득(vesting)되며, 트러스 이사가 그날까지 이사직을 유지하는 것이 조건이다. 이와 함께 트러스 이사는 승인된 합리적인 업무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으며, 보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추가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RTB 디지털 측은 트러스 이사의 국제 비즈니스, 정부 및 미디어 분야 경험과 영국 미디어 시장 내 네트워크가 회사의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운영체제(OS) 개발 및 운영에 가치 있는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러스 이사는 영국의 제56대 총리를 지냈으며,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사우스웨스트 노퍽 지역구의 보수당 하원의원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넘게 장관직을 맡았으며, 교육부 차관급 직책을 시작으로 환경식품농무부 장관, 대법관 겸 법무부 장관, 재무부 수석 부장관, 국제통상부 장관, 외무부 장관 등 내각 직책을 거쳤고 여성평등부 장관도 겸했다.
RTB 디지털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및 탈중앙화금융(DeFi)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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