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키 인터내셔널 홀딩, 자회사 와이즈큐에 흡수합병…ADS 1주당 와이즈큐 보통주 0.5주 교환
스위스 법인 와이즈키 인터내셔널 홀딩(WISeKey International Holding Ltd, NASDAQ:WKEY)이 법적 소재지(설립지)를 스위스에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로 옮기는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와이즈키는 지난 1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인인 완전자회사 와이즈큐(WISeQey Corp., 옛 와이즈키 인터내셔널 코프)와의 국경 간 합병을 마무리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와이즈키가 와이즈큐에 흡수되고, 와이즈큐가 존속 법인이자 상장 모회사가 되는 구조다.
합병 계약은 지난 6월 26일 체결됐고, 9월 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받았다. 와이즈큐가 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Form F-4)는 7월 31일 효력이 발생했다.
기존 와이즈키의 미국주식예탁증권(ADS)은 나스닥에서 'WKEY'로, 클래스 B 주식은 SIX 스위스 거래소에서 'WIHN'으로 각각 10월 2일 영업 종료 시까지 거래된다. 와이즈큐 보통주는 10월 5일 월요일 개장 시점부터 나스닥 글로벌 마켓과 SIX 스위스 거래소에서 새 티커 'WQEY'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SIX 스위스 거래소가 주 상장 시장이 된다.
합병 조건에 따라 기존 와이즈키 ADS 1주는 와이즈큐 보통주 0.5주로 교환된다. 기존 와이즈키 클래스 B 주식 1주는 와이즈큐 보통주 1주로 교환되며, 비상장 와이즈큐 클래스 B 주식을 받기로 선택한 주주는 기존 클래스 B 주식 1주당 와이즈큐 클래스 B 주식 10주를 받는다.
합병 효력 발생과 동시에 와이즈키의 기존 이사와 임원이 그대로 와이즈큐의 이사와 임원이 됐다. 이번 공시에는 카를로스 모레이라(Carlos Moreira) 최고경영자(CEO)와 존 오하라(John O'Hara)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서명했다. 회계연도 결산일은 기존과 같은 12월 31일로 변동이 없다.
와이즈큐는 이번 공시로 미국 증권거래법상 와이즈키의 승계 발행인 지위를 확정했다. 앞으로는 와이즈키가 쓰던 SEC 파일번호와 CIK를 그대로 이어받아 'WISeQey Corp.' 이름으로 공시한다.
와이즈큐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회사법에 따라 무액면 주식을 최대 1억 500만 주까지 발행할 수 있다. 보통주 최대 1억 주, 클래스 B 주식 최대 100만 주, 클래스 F 주식 최대 400만 주다. 회사는 기명주식만 발행하며 무기명주식은 발행할 수 없다.
주주 권리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회사법과 9월 30일 자 수정 정관을 따르며, 스위스법과 기존 정관에 따른 와이즈키 주주의 권리와는 일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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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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