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콜 발췌 425 공시…웰스파고 7억 5000만 달러 증액 약정은 시장 경색 대비 안전판, 부채비율 목표 유지
아레스 캐피털(ARES CAPITAL CORP, NASDAQ:ARCC)이 27일(현지시간)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가운데 미드캡 파이낸셜 인베스트먼트(MidCap Financial Investment Corporation, 이하 MFIC) 인수 관련 발언 발췌본을 28일 425 서식으로 제출했다. 지난 27일 발표한 MFIC 인수 합병 계약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코트 슈나벨(Kort Schnabel) 최고경영자(CEO)는 MFIC 포트폴리오 229개 기업 가운데 아레스 캐피털과 겹치는 곳은 12곳뿐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거래로 200개 이상의 기존 투자 포지션이 더해져 포트폴리오 기업이 800개 이상으로, 거래 경험이 있는 사모펀드 스폰서가 600곳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슈나벨 CEO는 인수 자산이 25억 달러로 아레스 캐피털의 평균 한 분기 투자 집행액에도 못 미친다며, 이번 거래가 회사 규모에 비해 변혁적이라기보다 보완적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MFIC 포트폴리오는 업종별로 분산돼 있고 아레스 캐피털보다 소프트웨어 비중은 낮고 헬스케어 비중은 높으며, 평균 EBITDA가 5000만~5500만 달러 수준인 중견기업 중심이라고 덧붙였다.
주당순이익 증가 요인과 아이비 힐의 역할
회사는 이번 거래가 핵심 주당순이익(Core EPS)을 소폭 늘릴 것으로 본다. 슈나벨 CEO는 증가 요인으로 인수 할인에 따른 자산의 높은 수익률과, MFIC 대비 규모에서 오는 자본조달 비용 우위 두 가지를 꼽았다.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의 대부분은 사업 결과의 불확실성이 큰 소수 투자에 집중됐으며, 아레스 매니지먼트가 부담하는 현금 대가가 더 깊은 할인 매입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인수 자산을 모두 아레스 캐피털이 보유할지에 대해 슈나벨 CEO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포트폴리오 자산 대부분이 대출에 대한 소수 참여분이고 정상 대출 위주여서 아이비 힐 애셋 매니지먼트(IHAM)가 거래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IHAM은 자산을 검토해 매입 여부를 독자적으로 결정하며, 검토는 거래 종결 전이나 종결 후에 진행된다. 그는 IHAM이 과거 인수 때도 정상 대출을 넘겨받았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증액 약정과 부채비율 목표
스콧 렘(Scott C. Le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웰스파고가 주도하는 기존 자금 조달 시설의 7억 5000만 달러 증액 약정이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전제로 인수 완료 시점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약정이 거래 종결 전 시장이 막히는 경우에 대비한 사실상의 안전판이며, 기존 유동성과 합하면 추가 채무 자본 없이 MFIC 포트폴리오를 인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종결 전 추가 자금 조달 기회도 계속 검토한다.렘 CFO는 MFIC 포트폴리오를 편입해도 부채비율 목표 0.9~1.25배는 바뀌지 않는다며, 최근 몇 분기 부채비율은 1.1배 안팎이었다고 말했다. 슈나벨 CEO는 인수 포트폴리오에 대한 관리보수율 변경 계획은 없으며, 신규 기업 수백 곳을 관리하기 위해 외부 운용사 인력을 일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나벨 CEO는 거래 종결까지 아직 5~6개월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옛 아폴로 인베스트먼트(Apollo Investment Corporation)인 MFIC 인수가 끝나면 아레스 캐피털이 20여 년 전 자사 상장 당시 영업하던 최대 BDC 3곳을 모두 인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인수한 얼라이드 캐피털(Allied Capital)과 아메리칸 캐피털(American Capital)은 인수 후 3년간 각각 20%를 웃도는 내부수익률(IRR)을 냈다.
아레스 캐피털은 사업개발회사(BDC)로 규제를 받으며, 아레스 매니지먼트(Ares Management Corporation)의 자회사가 외부 운용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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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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