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아웃도어 매출 두 자릿수 성장…영업이익 34% 증가
GPS 및 스마트기기 제조기업 가민(GARMIN LTD, NYSE:GRMN)이 28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에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거두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3분기(9월 26일 종료)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9억 8607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6억 1164만 8000달러, 순이익은 5억 4166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4억 161만 5000달러보다 늘었다. 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80달러로 전년 동기(2.08달러) 대비 35% 늘었으며, 프로포마(Pro Forma) EPS는 2.76달러로 3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과 수익성
사업 부문별로는 피트니스 부문 매출이 웨어러블 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억 9432만 8000달러, 영업이익은 2억 3063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 아웃도어 부문 매출은 어드벤처 워치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 늘어난 5억 9730만 1000달러, 영업이익은 2억 3304만 3000달러를 달성했다.해양(Marine) 부문은 16% 증가한 3억 987만 8000달러, 항공(Aviation) 부문은 5% 증가한 2억 5265만 7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오토 OEM 부문 매출은 도메인 컨트롤러 감소 영향으로 20% 줄어든 1억 3191만 2000달러에 그쳤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부문 믹스 개선, 제품 원가 절감, 약 3300만 달러 규모의 기존 납부 관세 환급에 힘입어 전년 동기(59.1%)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63.3%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30.8%로 전년 동기 25.8%에서 확대됐다. 3분기 실효세율은 18.1%로 전년 동기 21.2%에서 낮아졌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과 주주환원
가민은 1~3분기 실적과 남은 기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약 81억 5000만 달러, 연간 프로포마 EPS 전망치를 10.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매출총이익률 61.0%, 영업이익률 29.0%, 연간 세율 16.5%를 가정한 수치다.가민은 3분기 중 3억 9385만 5000달러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했으며,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2억 9326만 8000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중 배당금으로 2억 200만 달러를 지급하고 41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9월 26일 기준 2028년 12월까지 유효한 5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약 4억 700만 달러이며, 분기 말 현금 및 유가증권은 약 41억 달러다.
이사회는 주당 1.05달러의 다음 분기 현금 배당금 지급일을 2026년 12월 24일(배당기준일 12월 11일)로 정했다. 이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연간 주당 4.20달러 배당을 네 차례로 나눠 지급하는 가운데 세 번째 지급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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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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