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신주 취득, 발행주식수 증가로 보유비율은 하락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로는 10월 30일 특별관계자와 합산한 에코프로비엠 지분이 4877만 8108주(45.28%)로 변동됐다고 보고했다. 직전 보고서였던 10월 23일 기준 4824만 6622주(47.38%)보다 주식수는 늘었지만 보유비율은 낮아졌다.보유비율이 낮아진 이유는 에코프로비엠이 구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총발행주식수가 9783만 434주에서 1억 773만 1424주로 늘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는 보고사유를 유상증자에 따른 보유주식등의 내역 변동이라고 밝혔다.
보고자 본인인 에코프로의 지분은 4411만 3133주(40.95%)다. 기존 3994만 3167주에 더해 구주주 유상증자에 초과청약까지 참여해 416만 9966주를 추가 취득했고, 보유하던 신주인수권증서 363만 8442주는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소멸됐다.
취득단가는 유상증자 확정 발행가인 8만 9500원이었다. 에코프로는 취득자금 3732억 1195만 7000원 전액을 자체 보유자금으로 조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보고에는 특별관계자 11인(법인 2곳, 개인 9명)이 포함됐다. 에코프로공동근로복지기금은 43만 1514주(0.40%), 계열사인 데이지파트너스는 399만 8993주(3.71%)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 특별관계자 9명은 모두 에코프로 계열사 임원으로, 이 중 최문호ㆍ김장우ㆍ이완표씨는 에코프로비엠 자신의 대표이사ㆍ사내이사다. 나머지는 에코프로EMㆍ에코프로이노베이션ㆍ에코프로APㆍ에코프로머티리얼즈ㆍ해파랑우리 등 계열사 임원이다.
개인 특별관계자 9명 중 최문호ㆍ박종환ㆍ김윤태ㆍ김태만ㆍ허태경ㆍ이태근ㆍ김장우 7명은 같은 구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취득하면서 보유하던 신주인수권증서가 소멸됐다. 이규봉은 신주인수권증서 128주를 행사하지 않아 권리가 소멸됐다. 신주를 취득한 7명의 취득자금은 331만 1500원부터 10억 580만 1000원까지였고, 모두 근로소득 및 보유자금 등으로 조달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자와 특별관계자를 합산한 전체 취득자금은 약 4054억원이었다. 보유목적은 경영권 영향으로, 에코프로는 임원 선임ㆍ해임, 정관 변경, 배당 결정 등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정한 사항에 대해 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 지분 중 신탁ㆍ담보 등 주요계약이 체결된 주식등은 1160만 7456주(10.77%)로, 직전 보고서의 1148만 528주(11.27%)보다 주식수는 늘었지만 비율은 낮아졌다.
에코프로 본인 지분 중 10건이 신한은행ㆍKB은행ㆍ한국수출입은행ㆍ메리츠증권ㆍ한국투자증권ㆍKB증권ㆍ유안타증권ㆍ신한투자증권에 주식담보대출ㆍ질권설정 형태로 제공돼 있고, 데이지파트너스 지분 중에도 18건의 담보ㆍ교환사채 계약이 걸려 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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