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 5만600원·860억원 거래, 보고자 합산 지분율은 71.15%로 유지
코스피 상장사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송영숙 회장은 10월 27일 본인이 보유하던 지분 중 170만주(2.49%)를 특별관계자인 주식회사 윌로엔에 장외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송영숙과 특별관계자의 합산 지분은 이번 거래에도 변동 없이 4865만 9690주(71.15%)를 유지했다.송영숙 본인의 보유 주식은 이번 거래로 262만 4880주(약 3.84%)에서 92만 4880주(1.35%)로 170만주 줄었다. 특별관계자인 주식회사 윌로엔은 같은 날 170만주(2.49%)를 장외매수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9월 22일 송영숙과 윌로엔이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것으로, 10월 27일 거래종결로 완료됐다. 매도 단가는 주당 5만 600원이며 거래총액은 860억 2000만원이다.
윌로엔은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임주현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대표도 맡고 있는 회사다. 공시에 따르면 윌로엔은 이번 주식 매입대금 860억 2000만원 전액을 전환사채 발행대금으로 조달했다.
보고자 송영숙과 함께 신동국(2063만 7402주, 30.18%), 임주현(626만 1230주, 9.15%), (주)한양정밀(475만 4449주, 6.95%), 킬링턴 유한회사(671만 472주, 9.81%) 등 19인·법인이 특별관계자로 보고됐다. 이들의 합산 지분율은 직전 보고서(10월 15일) 대비 변동 없이 71.15%를 유지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의 변경사유는 주식매매계약 종결과 주식근질권설정계약 해지다. 송영숙이 한국증권금융, 임종훈과 각각 체결했던 주식 담보계약은 10월 27일자로 해지된 것으로 공시됐다.
송영숙은 보유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명시했다. 공시에서 송영숙은 회사의 최대주주로서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154조 제1항 각호의 사항에 대해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관련 사항이 발생하면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10월 2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조 8861억원으로, 이번 거래총액 860억 2000만원은 그 대비 약 3% 수준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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