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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김한준 대표이사 보유주식 632만주 담보 제공

- 메리츠증권 담보계약 체결(변경)일 10월 27일, 김기병 등 합산 지분 50.80% 유지
롯데관광개발, 김한준 대표이사 보유주식 632만주 담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상장사 롯데관광개발의 최대주주 김기병은 10월 30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변경)를 보고했다. 특별관계자인 김한준 대표이사의 보유주식 담보제공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김기병과 특별관계자 4인이 합산한 주식등 보유 수량은 4050만 1587주(50.80%)로 직전 보고와 동일했다. 다만 담보 등 주요계약이 체결된 주식등 수량은 직전 3065만 6398주(38.45%)에서 이번 3094만 1978주(38.81%)로 28만 5580주(0.36%포인트) 늘었다.

보고구분은 변경(연명)이며 보고사유는 특별관계자 담보주식수 변경, 보유목적은 경영권 영향으로 명시됐다. 보고서는 김기병이 최대주주로서 사실상 지배력을 갖고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김한준은 메리츠증권(주)과의 담보계약으로 보유주식 632만주(지분 7.93%)를 담보로 제공했으며, 이 계약의 계약체결(변경)일은 10월 27일로 기재됐다. 보고의무발생일도 같은 날인 10월 27일이다.

계약 목록에는 김한준이 (주)나인앤컴퍼니와 맺은 담보계약(564만 5731주, 7.08%, 계약체결(변경)일 7월 16일)도 함께 기재됐다. 공시는 두 계약의 담보대상주식이 동일하며, 나인앤컴퍼니 담보계약에 따른 담보는 메리츠증권 담보가 해지된 이후 설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부 보유내역에 따르면 김기병은 주식등 1196만 8171주(15.01%)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별관계자인 김한준 1624만 2682주(20.37%), 동화투자개발(주) 1145만 5376주(14.37%), 김한성 211만 2066주(2.65%), 신정희 140만 8147주(1.7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공시는 보고자와 특별관계자 간 소유 및 소유에 준하는 보유 주식수가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각 보고자·특별관계자별 보유주식수와 비율이 합산주식수·비율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10월 29일 종가는 1만 19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하면 김한준이 메리츠증권에 담보로 제공한 632만주의 가치는 약 644억원 규모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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