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2033년 만기 각 7억 5000만 달러…순조달액 약 14억 7300만 달러
지능형 기후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 캐리어 글로벌(Carrier Global Corporation, NYSE: CARR)이 총 1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 지난 2일 발표한 2029년·2033년 만기 선순위 채권 발행 추진에 이은 후속 공시다.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최종 발행설명서 보충서(Form 424B5)에 따르면, 회사는 2029년 만기 연 5.000% 채권 7억 5000만 달러와 2033년 만기 연 5.350% 채권 7억 5000만 달러를 발행한다. 발행 가격은 2029년물이 액면가의 99.336%, 2033년물이 98.438%로, 공모가액은 각각 7억 4502만 달러와 7억 3828만 5000달러다.
인수 수수료율은 2029년물 0.350%(262만 5000달러), 2033년물 0.625%(468만 7500달러)다. 회사는 인수 수수료와 예상 발행 비용을 차감한 순조달액을 약 14억 7300만 달러로 추산했다.
두 채권의 만기일은 각각 2029년 11월 4일과 2033년 11월 4일이다. 이자는 매년 5월 4일과 11월 4일 연 2회 후급하며, 첫 이자 지급일은 2027년 5월 4일이다. 채권 인도는 11월 4일께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는 2029년물은 2029년 10월 4일, 2033년물은 2033년 9월 4일(각각 만기 1개월·2개월 전)부터 원금의 100%에 미지급 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조기 상환할 수 있다. 그 이전에 상환할 때는 발행설명서에 정한 산식에 따른 상환 가격이 적용된다.
조달 자금은 2027년 2월 15일 만기가 돌아오는 연 2.493% 채권(미상환 원금 9억 달러)의 만기 상환을 포함한 기존 부채 차환에 쓰고, 남는 자금은 기업어음(CP) 프로그램 차입금 상환이 포함될 수 있는 일반 기업 운영 및 운전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캐리어 글로벌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돼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난방·냉방 및 콜드체인 솔루션과 관련 건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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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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