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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플랫폼스, AI 기업과 28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장기 임대 계약

코시카나 캠퍼스 전체 대상 15년 계약…3분기 매출 1억 8140만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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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및 디지털 인프라 기업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INC, NASDAQ:RIOT)가 주요 프론티어 AI 연구소(Frontier AI Lab)와 15년 장기 트리플넷(triple-net) 전력 공급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라이엇 플랫폼스의 코시카나(Corsicana) 캠퍼스 전체(910메가와트 IT 용량)를 대상으로 하며, 초기 계약 기간 총 계약 가치는 약 280억 달러, 연평균 임대료는 약 18억 달러 규모다. 5년 연장 옵션 2회를 모두 행사할 경우 총 계약 가치는 약 540억 달러에 달한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부지와 전력 인프라를 제공하며, 임차인이 모듈형 컴퓨팅 설비를 직접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총 데이터센터 수주 용량이 1,151메가와트(MW), 장기 계약 매출은 약 380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발에는 IT 메가와트당 약 600만 달러, 총 55억 달러의 자본이 필요하며, 기존 보유 자금과 비소구(non-recourse)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활용할 계획으로 현재 별도의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 플랫폼스의 2026년 3분기 총매출은 1억 814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8020만 달러) 대비 1% 증가했다. 비트코인 평균 가격 하락으로 채굴 매출은 전년 동기 1억 6080만 달러에서 1억 1600만 달러로 감소했으나, 데이터센터 매출(1840만 달러) 및 엔지니어링 매출(4700만 달러) 성장이 이를 상쇄했다.

3분기 순이익은 403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억 448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3분기 비트코인 생산량은 1,637개로 전년 동기(1,406개) 대비 증가했으며,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비트코인 1개당 평균 채굴 원가는 전년 동기 4만 6324달러에서 3만 9265달러로 낮아졌다. 회사는 올해 9개월 동안 약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만 264개를 매각해 데이터센터 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했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미국 텍사스 및 켄터키주에서 디지털 인프라 및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운영하고, 덴버와 휴스턴에서 엔지니어링 및 제작 시설을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및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다. 이번 공시에는 지난 10월 14일 발표한 가상자산 수탁 기관 변경에 따라 기존 NYDIG 트러스트와의 가상자산 수탁 계약이 10월 29일 자산 이관 완료와 함께 자동 종료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조기 종료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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