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증권 공정가치 손실에 주당 장부가치 11.12달러로 하락…이자수익은 2억 390만 달러로 증가
미국의 주택 담보대출 전문 부동산투자신탁(REITs) 기업 MFA 파이낸셜(MFA FINANCIAL INC, NYSE:MFA)이 올해 3분기 보유 대출과 증권에서 대규모 공정가치 관련 손실을 내며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주당 장부가치도 6월 말 12.71달러에서 9월 말 11.12달러로 낮아졌다.MFA 파이낸셜이 4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보통주 및 참여증권 귀속 GAAP 순손실은 1억 2237만 2000달러(기본·희석 주당 1.19달러)였다. 전년 동기에는 3727만 달러(기본 주당 0.36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우선주 배당 차감 전 순손실은 1억 1169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4810만 4000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1~9월 누적 보통주 및 참여증권 귀속 순손실은 9754만 1000달러(주당 0.95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9285만 1000달러(주당 0.89달러)와 대비된다.
반면 3분기 이자수익은 2억 390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600만 2000달러보다 9.63% 늘었고, 순이자수익도 5700만 1000달러에서 6140만 4000달러로 증가했다. 비GAAP 지표인 분배가능이익(Distributable earnings)은 2637만 7000달러(주당 0.26달러)로 전년 동기 2111만 5000달러(주당 0.20달러)보다 많았다. 실현 신용손실 반영 전 분배가능이익은 4531만 6000달러(주당 0.44달러)였다.
대출·증권 공정가치 손실 확대
기타손익 항목에서는 공정가치로 측정하는 주택 대출 채권(Residential whole loans)에서 2억 399만 1000달러, 증권 및 기타 포트폴리오 투자에서 2억 2330만 3000달러의 손실이 났다. 파생상품에서 1억 5884만 5000달러, 공정가치로 측정하는 유동화 부채에서 1억 1554만 달러의 이익을 냈지만, 기타손익은 전년 동기 3074만 8000달러 이익에서 1억 4587만 달러 손실로 돌아섰다.크레이그 크누슨(Craig Knutson)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는 국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급등하고 변동성이 커지며 스프레드가 확대돼 모기지 투자자에게 어려운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시장 움직임을 피하지는 못했지만 비적격 모기지(Non-QM) 대출과 에이전시 MBS를 매력적인 수준에서 매입했고, 기존 다가구 대출 익스포저도 추가로 줄였다”고 덧붙였다.
9월 30일 기준 GAAP 주당 장부가치는 11.12달러로 6월 30일의 12.71달러에서 낮아졌고, 비GAAP 지표인 경제적 장부가치(Economic book value)도 13.20달러에서 11.44달러로 줄었다. 3분기 총 경제적 수익률(Total economic return)은 -10.6%였다. 회사는 지난 10월 30일 보통주 1주당 0.36달러의 정기 현금 배당을 지급했다.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용 지표
브라이언 울프손(Bryan Wulfsohn)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분기 중 16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했으며, 여기에는 에이전시 MBS 포트폴리오 안에서 7억 5000만 달러를 더 높은 쿠폰의 채권으로 교체한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유동화 발행분을 조기상환(콜)한 뒤 장기 보유 무수익여신(NPL) 담보 4억 4700만 달러를 재유동화해 4000만 달러의 자본과 추가 차입 여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9월 30일 기준 주택 투자 포트폴리오는 128억 달러로 6월 말의 130억 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분기 중 에이전시 MBS 8억 8420만 달러를 매입하고 7억 5030만 달러를 매각했으며, 보유액은 39억 달러로 감소했다. 비적격 모기지(Non-QM) 대출 매입은 4억 8050만 달러로 관련 포트폴리오는 58억 달러가 됐다. 자회사 리마 원 캐피털(Lima One Capital)은 1억 6610만 달러의 신규 사업목적 대출을 집행하고 모기지 뱅킹 수익 740만 달러를 냈다.
주택 대출 포트폴리오의 60일 이상 연체율(미상환 원금 기준)은 6월 말 7.0%에서 9월 말 6.7%로 낮아졌다. 9월 30일 기준 부채/순자본 비율은 7.1배, 소구권 레버리지(recourse leverage)는 3.4배였다. 분기 말 비제한 현금은 1억 1950만 달러, 담보로 제공되지 않은 에이전시 MBS는 2억 4120만 달러였다.
한편 회사가 지난 10월 8일 발표한 대로 크누슨 CEO는 내년 6월 30일 CEO직에서 은퇴하고, 울프손 사장은 내년 1월 1일 이사회에 합류한 뒤 7월 1일 CEO에 오른다. 앤드류 카일(Andrew Kail)은 내년 1월 1일부로 수석부사장 겸 CIO로 합류한다.
MFA 파이낸셜은 주택 담보대출 채권, 주택저당증권(MBS) 및 기타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리츠 기업으로, 100% 자회사 리마 원 캐피털을 통해 부동산 투자자 대상 사업목적 대출의 실행과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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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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