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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말고 저축…M2 12%↑ '안전' 선호

데이터포털 지역별 예금현황 분석
정기예금 전년比 3560억 증가…서울 91.6%
최근 3년간 정기예금 증감현황. 자료=데이터포털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3년간 정기예금 증감현황. 자료=데이터포털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주식이나 코인 등 투자보다는 안전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기예금이 증가하면서 경기하강 신호로 읽힌다.

4일 데이터포털 지역별 예금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정기예금은 2019년 11월 현재 7조7110억원, 2020년 11월 현재 7조392억원, 2021년 7조7480억원이다.

다만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정기예금 증가분 3560억원 중 서울이 3260억원(91.6%)을 차지한 반면 부산 440억원, 대구 130억원이 줄어드는 등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정기예금은 일정 기간 환급을 요구하지 않을 것을 약정하고 일정 금액을 은행에 예치하는 것으로, 정기예금 증감은 안전자산 선호를 살피는 기준으로 쓰인다.

특히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경기하강 신호로 읽힌다.

최근 3년간 보통예금 증감현황. 자료=데이터포털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3년간 보통예금 증감현황. 자료=데이터포털
정기예금의 가중평균금리는 2020년 12월 0.90%에서 2021년 12월 1.70%로 0.80%p가 오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안전자산 선호는 가중될 전망이다.

실제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기준금리를 현재 1.00%에서 1.25%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의 수신 증가 및 신용대출 감소, 주택매입의 자기자금 조달 비중 증가 등 위험선호 현상의 되돌림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저축성예금 증감현황. 자료=데이터포털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3년간 저축성예금 증감현황. 자료=데이터포털
M2(협의통화(M1)+저축성예금) 증가율이 12%에 달하는 등 완화적 금융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금리와 정책금융 지원 등 우호적 여건에 힘입어 기업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데 따른 것이다.

다만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개 상황, 성장 및 물가 흐름, 금융불균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조정 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유경석 데이터투자 기자 kangsan0691@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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