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논에 벼 대신 콩 재배를 유도하고 국산 콩 자급률 제고를 위해 2022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비축계획을 발표했다.
품목별 매입량은 전년과 같은 콩 6만 톤, 팥 500톤, 녹두 250톤이다.
특히 논콩 재배기반 유지를 위해 논콩 농가의 경우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논콩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매입방식을 개선해 추진한다.
우선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 구분 매입 물량 8000톤 중 논에 주로 재배하는 품종 비중을 확대한다.
기존 벼 재배농가가 콩 등 타 작물로 전환하는 경우 지자체와 농가에 비축물량을 확대해 배정한다.
이는 콩 값 급등에 따른 대책으로 풀이된다.
데이터포털 곡물선물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 21일 기준 시카고선물거래소 대두 선물가격(5월물 정산가격)은 1691달러(톤당)를 기록했다. 대두 선물가격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9년 9월 920달러(톤당)에서 771달러(83.8%)가 올랐다.
특히 1977년 990달러(톤당)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2년 6월 1789달러(톤당)의 턱밑까지 치솟은 금액이다.
최근 5년간 대두 수입량은 661만1090톤이고, 수입대금은 32억2612만 달러다.
국가별 수입비중은 미국이 가장 높고, 이어 중국, 호주, 캐나다, 우크라이나 등 순이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될 경우 가격은 더 올라 40년 내 최고가를 경신할 수도 있다.
콩(대두) 관련 주요 상장사로 CJ제일제당, 롯데칠성, 이월드, 우성 등이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CJ제일제당 주가는 전일대비 -0.14% 하락한 35만3000원이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롯데칠성 주가는 전일과 동일한 16만1500원이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이월드 주가는 전일대비 -1.02% 하락한 2415원이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우성 주가는 전일대비 3.11% 상승한 3만1500원이다.
유경석 데이터투자 기자 kangsan0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