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매출 성장률 5~6% 상향, 영업이익률은 관세 영향으로 6~7% 전망
- 미국 현지 생산 비중 2025년 40%에서 2030년 80%로 확대 계획
- HEV·PHEV 판매 CAGR 20% 유지, 로보틱스 통한 생산성 82% 개선 전략
- 2025년 자사주 매입 5,500억원 이상 예상, TSR 35% 상회 기대
- 목표가 270,000원, 투자의견 ‘Buy’
현대차는 2025년 CEO Investor Day를 통해 미국 관세 25%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1%포인트 하향 조정했으나, 매출 성장률은 기존 대비 2%포인트 상향된 5~6%를 전망했다.- 미국 현지 생산 비중 2025년 40%에서 2030년 80%로 확대 계획
- HEV·PHEV 판매 CAGR 20% 유지, 로보틱스 통한 생산성 82% 개선 전략
- 2025년 자사주 매입 5,500억원 이상 예상, TSR 35% 상회 기대
- 목표가 270,000원, 투자의견 ‘Buy’
특히,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2025년 40%에서 2030년 80%까지 확대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앨라배마 공장 효율화와 HMGMA 증설을 추진 중이며, 제네시스 생산라인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전동화 부문에서는 2025~2030년 HEV 및 PHEV 판매 CAGR을 20%로 유지하며, 2030년 HEV 판매 목표 133만대를 실질적으로 지지하는 전망을 내놓았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설비 점검, 차량 검증, 조립 자동화 등을 통해 기존 공장 대비 생산성을 82% 개선하는 전략을 재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양산 계획에 대한 상세 내용은 제한적이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성장 계획을 추진 중이다. 미국에서는 HEV, 대형 SUV, 픽업, 럭셔리 라인업과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BAIC와의 협업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EV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규제 대응으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동남아, 중동, 인도 등 기타 지역에서도 현지화와 신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대차는 GM과의 협력을 통해 5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80만대 이상의 판매 물량을 대응할 계획이다. 양사는 물류 파트너인 현대글로비스를 활용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공동 개발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2025년 TSR 35% 이상 달성을 목표로 DPS 1.2만원 유지를 가정할 때, 자사주 매입 규모는 5,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은 제한적으로 유지하며, 고객 중심의 유연한 가격 정책과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한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대차의 견고한 글로벌 성장 전략과 로보틱스 및 GM 협력 강화, 주주환원 정책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27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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