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하는 전시 사업과 해외 공략 본격화, 메쎄이상 - 키움증권

메쎄이상은 전시주최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전시회를 주최하고 참가업체로부터 부스당 출품료를 받는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306억원(YoY +22.6%), 영업이익 98억원(YoY +59.4%)으로 준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청주 오스코 전시장 위탁운영 사업 추가와 수직계열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주된 요인이다.

동사는 청주 오스코 전시장 위탁운영을 통해 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 전시장 위탁운영 사업 수주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현재 19,000㎥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위탁운영을 통해 50,000㎥까지 면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킨텍스, 벡스코에 이어 3위 규모의 전시장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HVAC, 스마트테크, 뷰티 등 트렌드를 반영한 B2B/B2C 전시 추가와 KADEX(국방전시회)와 같은 신규 대형 전시회 유치로 전시 카테고리가 20여 가지로 확대되며 매출 증대가 이어지고 있다. KADEX는 격년 개최되는 대형 전시회로 단일 전시회 중 볼륨이 가장 크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KoINDEX 대한민국산업전시회’를 통해 첫 해외 진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인도에서 ‘뷰티썸 인디아’ 단독 전시회를 개최했다. 향후 연 8회 자체 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인도 시장을 필두로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724억원(YoY +7.9%), 영업이익은 159억원(YoY -7.0%)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감소는 KADEX가 격년 개최되어 올해는 제외된 점과 위탁운영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동사는 안정적인 사업구조 위에 국내 전시장 공급 확대, 전시 카테고리 확장,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메쎄이상이 국내 전시장 공급 확대와 카테고리 다변화, 해외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