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렛원 인수와 Arc 협력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헥토이노베이션은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설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Arc’의 디지털 월렛 분야 파트너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국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Arc는 단순 결제 네트워크가 아닌 스테이블코인 결제 토큰화 자산 FX 유동성 글로벌 금융상품 온체인화 인프라라고 할 수 있다. Arc 파트너사로의 경험은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조성하게 만든다.
서클은 2025 년 10 월 Arc Public Testnet 출시를 공개했으며 발행 개발 결제 은행 보험 등 각 분야 전세계 100 여개 기업을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Fireblocks, Ledger, MetaMask 등과 함께 디지털 월 렛 분야 파트너사로 국내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자회사인 헥토파이낸셜은 결제 분야에서 국내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헥토이노베이션이 인수한 월렛원은 국내 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 중 지갑 사업화를 가장 많이 수행한 1위 기업으로, 신한은행, 스타벅스, 현대카드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월렛원은 금융사 및 기업 고객 대상 디지털 자산 지갑 인프라 API ‘옥텟(Octet)’과 사용자용 디지털 자산 지갑 ‘오하이월렛’을 제공하며, 고객사는 별도의 기술적 투자 없이도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를 실증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기본법 2단계 법안 발의가 지연되고 있으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율 마련과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은행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주장하는 반면, 비은행권에서는 혁신성과 속도를 위해 비은행 발행도 필요하다는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
KB금융, 농협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주요 금융사들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인프라 구축과 실사용처 확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헥토이노베이션은 Arc 파트너사 경험과 월렛원 인수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 금융권의 지갑 사업 외주화 경향 속에서 안정성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갖춘 점이 금융권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헥토이노베이션은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