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AI 기업과 15년간 최소 28억 달러 규모 임대 LOI 체결… Sona와 1억 7500만 달러 전환사채 및 약 3300만 달러 비상환 합의 추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블루 애퀴지션 (BLUE ACQUISITION CORP., NASDAQ:BACC)은 합병 예정 기업인 블록퓨전(Blockfusion USA, Inc.)이 선도적인 AI 고객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임대를 위한 구속력 없는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총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및 약 3300만 달러 규모의 비상환 합의를 위한 텀시트(조건표)를 체결했다고 2026년 6월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양사의 기업결합을 통해 탄생할 합병 법인 '블록퓨전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Blockfusion Digital Infrastructure, Inc.)'의 출범을 앞두고 이루어진 주요 상업적·재무적 성과이다.공시에 따르면, 블록퓨전은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에 위치한 플래그십 캠퍼스의 데이터센터 공간과 전력 용량 임대를 위해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 LOI를 체결했다. 해당 고객은 캠퍼스 내에서 최대 300MW(메가와트)의 IT 용량을 임대할 수 있으며, 이 중 85MW는 15년의 초기 임대 기간 동안 최소인수합의(take-or-pay) 조건으로 보장된다. 임대 계약은 5년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최대 25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 블록퓨전 측은 85MW의 보장 용량을 기준으로 초기 15년 임대 기간 동안 약 28억 달러의 누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25년으로 연장될 경우 매출 규모는 약 5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블록퓨전은 나이아가라 폭포 캠퍼스의 추가 확장을 위해 인근 토지 소유주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블록퓨전은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최종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향후 총 300MW 이상의 IT 용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대규모 AI 인프라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재무적 파트너십과 자금 조달 계획도 구체화됐다. 블루 애퀴지션과 블록퓨전은 총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전환사채(Convertible Senior Notes) 사모 발행을 위한 구속력 없는 텀시트를 체결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글로벌 신용 자산 운용사인 소나 에셋 매니지먼트(Sona Asset Management (US) LLC, 이하 Sona)가 관리 및 자문하는 펀드가 앵커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발행 대금은 기업 합병 완료 시점에 납입되며, 합병 법인의 초기 캠퍼스 구축 비용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블루 애퀴지션과 블록퓨전, Sona는 블루 애퀴지션의 신탁 계좌에 보유된 자금 중 약 3300만 달러 상당(공모주 약 330만 주)에 대해 비상환 합의(Non-Redemption Agreement, NRA)를 체결하기 위한 텀시트를 마련했다. 합의가 최종 체결되면 Sona는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해당 주식을 상환하지 않고 유지하는 대가로 추가 주식을 받게 된다. 블루 애퀴지션 측은 합병 완료 전에 추가적인 비상환 합의를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블루 애퀴지션은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이며, 블록퓨전은 고성능 컴퓨팅(HPC) 및 AI 인프라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2025년 11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종 합병은 주주 승인 및 규제 당국의 승인 등 통상적인 마일스톤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금융 거래의 주요 투자자인 Sona는 2026년 6월 기준 약 191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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