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Bus 인도 법인 합병 완료 및 14억 3750만 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 등 주요 재무·운영 현황 공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메이크마이트립(MakeMyTrip Limited, MMYT)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26 회계연도(2025년 4월 1일~2026년 3월 31일) 연차보고서(Form 20-F)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이크마이트립은 인도 내 주요 브랜드의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및 전략적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메이크마이트립은 인도 내 핵심 브랜드인 고이비보(Goibibo)와 레드버스(redBus)의 통합을 마무리했다. 지난 2023년 2월 1일 고이비보 사업을 인도 자회사인 메이크마이트립 인도 법인(MMT India)으로 이전한 데 이어, 2026년 2월 1일에는 레드버스 인도 법인(redBus India)을 MMT India로 흡수합병했다. 이로써 메이크마이트립, 고이비보, 레드버스 인도 사업은 모두 MMT India가 통합하여 운영하게 됐다.
재무 구조 측면에서 메이크마이트립은 총 14억 3750만 달러 규모의 2030년 만기 무이자(0.00%) 선순위 전환사채(2030 Notes)와 2억 3000만 달러 규모의 2028년 만기 무이자 선순위 전환사채(2028 Notes)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메이크마이트립의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9044만 8984주(자기주식 168만 6012주 포함)와 클래스 B 전환보통주 529만 5690주이다.
메이크마이트립의 기술 플랫폼은 2026 회계연도 기준 메이크마이트립, 고이비보, 레드버스를 통틀어 분당 평균 285건의 거래를 처리했다. 다만 인도 항공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국내선 항공권 발권 세그먼트는 2025 회계연도 4680만 건에서 2026 회계연도 4590만 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2025년 12월 인도 민간항공국(DGCA)의 비행 근무 시간 제한 규정 개정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 및 공급 제약 등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과거 주요 항공 공급사였던 고에어라인즈(Go First)의 영업 중단 및 청산 결정으로 인해 2024 회계연도에 1000만 달러의 비금융자산 손상차손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2023년 12월 차량 대여 업체 사바리(Savaari)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2025년 2월에는 기업 출장 및 경비 관리 브랜드인 해페이(Happay)를 인수했다. 이어 2026년 3월에는 단체 패키지 여행 기업인 플라밍고 트랜스월드(Flamingo Transworld)의 과반 지분을 인수하고 비자 처리 플랫폼 애틀리스(Atlys)의 전략적 소수 지분을 취득했다. 한편, 2025년 4월 22일 인도 잠무·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과 2026년 2월 말 시작된 서아시아 갈등 등 지정학적 요인도 예약 및 국제선 항공 부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크마이트립은 인도 구루그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 및 글로벌 시장에서 항공권 예매, 호텔 및 패키지 예약, 버스 및 철도 예매 등 다양한 온라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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