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여세 재원 차입금 상환 위해 12만주 매도, 주식담보계약도 변경
코스닥 상장사 인바디의 임원인 차인준은 9월21일 대량보유상황보고서(변동·변경)를 제출해, 본인과 특별관계자 6인의 합산 보유 주식등이 직전 보고서 대비 12만주(0.89%포인트) 줄어든 380만 2333주(28.20%)라고 보고했다.합산 지분 중 차인준 본인 보유분은 120만주(8.90%)이며, 특별관계자로는 최대주주이자 발행회사 대표이사인 차기철이 244만 5000주(18.14%), 손정민 10만주(0.74%), 차민철 5만 1000주(0.38%), 방우성 3300주(0.02%), 윤학희 1733주(0.01%), 김종근 1300주(0.0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주요계약체결 주식등의 수도 직전 81만 4090주(6.04%)에서 40만주(2.97%)로 줄었다고 밝혔다. 차인준이 우리투자증권과 맺은 주식담보계약 2건을 전액 상환하며 해지하고, 한국증권금융과의 주식담보계약은 대출금액을 일부 상환해 변경했기 때문이다.
변경된 한국증권금융 담보계약은 차인준이 의결권 있는 주식 40만주(2.97%)를 담보로 제공하는 내용으로, 계약변경일은 9월17일, 계약기간은 2026년 6월30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다. 대출금액은 100억원, 이자율은 4.78%, 담보유지비율은 140%다.
차인준은 앞서 9월15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보유 주식 12만주를 주당 5만 4860원에 매도했다. 이에 따라 본인 보유 주식은 132만주에서 120만주로 줄었으며, 매도 대금은 약 65억 8320만원 규모다.
이번 매도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허가받은 증여세 연부연납 세액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차입했던 자금을 상환하려는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이런 경우 거래계획 사전보고 의무가 면제돼 별도의 거래계획 보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인준은 보유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신고했다.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로서 회사 또는 임원에 대해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향후 경영활동 관련 사항이 발생하면 회사 경영목적에 맞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18일 기준 인바디의 공매도 거래량은 394주(비중 0.50%)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공매도 비중 5.66%를 밑돌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9월16일 기준 9만 9224주(잔고비율 0.73%)였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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