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회전신용·분할인출 대출 대체해 5년 만기 확보…운전자본·인수 등에 활용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에 본사를 둔 화학 기업 스테판(Stepan Company, NYSE:SCL)이 총 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스테판은 지난 25일 행정대리인 JP모건체이스은행(JPMorgan Chase Bank, N.A.), 신디케이션 대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N.A.), 공동 주선사 겸 장부관리인 JP모건체이스은행·BofA증권(BofA Securities, Inc.) 및 대주단과 신용공여 계약을 맺었다. 계약 당사자에는 수시로 참여하는 해외 자회사 차입인도 포함된다.
이번 계약은 초기 총액 5억 달러 규모로,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다국적 통화 회전신용공여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분할인출 기한부 대출(delayed draw term loan)로 구성된다. 두 시설의 만기는 모두 2031년 9월 25일이다.
스테판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회전신용공여 한도 증액을 요청하거나 추가 기한부 대출(incremental term loan)을 실행해 최대 2억 5000만 달러를 더 늘릴 수 있는 확장 옵션도 확보했다. 회사는 5년 약정의 이번 시설에서 필요에 따라 자금을 인출해 운전자본, 허용된 인수, 설비투자(CAPEX) 및 일반 기업 목적에 쓸 수 있다.
이번 신규 시설은 2022년 6월 24일자 신용계약에 따른 기존 3억 5000만 달러 규모 다국적 통화 회전신용공여와 1억 달러 규모 분할인출 기한부 대출을 대체한다.
대출 금리는 스테판의 순레버리지 비율에 따라 정해진다. 기준금리(base rate)에 0.125%~0.625%포인트, 대출 통화에 따라 조정 기간 SOFR(Adjusted Term SOFR) 또는 조정 EURIBOR 금리로 정하는 기간 벤치마크 금리에 1.125%~1.625%포인트, 또는 조정 일일 단순 RFR(Adjusted Daily Simple RFR)에 1.125%~1.625%포인트를 더하는 방식이다. 스테판은 또 순레버리지 비율에 따라 각각 연 0.125%~0.225%의 약정 수수료(commitment fee)와 티킹 수수료(ticking fee)를 낸다.
계약에는 이자보상배율과 순레버리지 비율 등 재무비율 유지 의무와 함께 제한된 지급(restricted payments), 추가 차입, 담보 설정에 대한 제한 등의 약정이 포함됐다. 원리금 미지급, 재무·운영 약정 위반, 지배권 변경, 파산 등 통상적인 채무불이행 사유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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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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