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비용 11.2% 줄며 순이자수익 33.2% 늘어난 1111만 달러…주당 0.05달러 현금배당 결의
미국 켄터키주의 저축은행 지주회사 켄터키 퍼스트 페더럴 뱅코프(Kentucky First Federal Bancorp, NASDAQ:KFFB)의 2026 회계연도 순이익이 순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954.7% 늘었다. 2024년 1월부터 중단했던 분기 배당도 재개했다.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연간보고서(10-K)에 따르면, 회사의 2026 회계연도(2026년 6월 30일 종료) 순이익은 190만 9000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24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순이익은 18만 1000달러(주당 0.02달러)였다. 세전이익은 250만 4000달러로 전년 23만 8000달러에서 크게 늘었고, 법인세 비용은 59만 5000달러였다.
총이자수익은 2079만 2000달러로 전년보다 8.1% 늘었다. 이 가운데 대출 이자수익은 180만 달러(10.1%) 늘어난 1950만 달러였다. 반면 이자비용은 968만 1000달러로 11.2% 줄었다. 그 결과 대손충당금 전입 전 순이자수익은 280만 달러(33.2%) 증가한 1111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3만 7000달러로 전년 3만 9000달러보다 늘었다. 비이자수익은 대출 매각이익이 10만 8000달러 늘어난 영향으로 25.8% 증가한 62만 9000달러였다. 비이자비용은 데이터 처리 수수료와 인건비 등이 늘어 5.1% 증가한 899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배당 재개와 감독당국 서면합의 종료
회사는 2024년 1월부터 분기 배당을 중단해 왔으나, 이사회가 배당 재개를 발표하고 주당 0.05달러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8월 31일, 지급일은 9월 21일이다.앞서 자회사 켄터키 퍼스트 페더럴 저축은행은 2024년 8월 13일 통화감독청(OCC)과 공식 서면합의를 체결했다. OCC는 2026년 2월 19일 이 합의를 종료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 은행은 '문제 상태(troubled condition)' 기관에서 벗어났고, 합의와 함께 부과됐던 개별 최소자본 요건도 해제됐다.
총자산 3억 6240만 달러, 예금 6.0% 감소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3억 624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80만 달러(2.4%) 줄었다. 예금은 2억 6080만 달러로 1670만 달러(6.0%) 감소했고, 신시내티 연방주택대출은행(FHLB) 차입금은 4860만 달러로 전년 4280만 달러에서 늘었다. 주주지분은 5030만 달러다. 회사는 2023년 6월부터 중개예금(brokered deposits)을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6월 말 잔액은 2960만 달러다.대출 포트폴리오는 주거용 부동산 담보대출 중심이다. 건설 대출과 다가구 대출을 포함한 주거용 담보대출 잔액은 2억 6580만 달러로 전체 대출의 82.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조정금리형(ARM) 주택담보대출은 2억 4470만 달러로 주거용 담보대출의 92.1%에 달했다. 회사는 조정금리형 대출을 보유하는 것이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켄터키 퍼스트 페더럴 뱅코프는 켄터키주 해저드에 본사를 둔 중간 지주회사다. 자회사인 해저드 퍼스트 페더럴 저축대부조합(First Federal Savings and Loan Association of Hazard)과 켄터키 퍼스트 페더럴 저축은행(First Federal Savings Bank of Kentucky)을 통해 켄터키주 동부와 중부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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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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