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자본 대비 15.35% 규모, 신약개발 경쟁력 제고 목적
코스피 상장사 일동제약은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회사인 아이디언스의 주식 709만 7016주를 367억 5500만 72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일동제약 2025년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인 2395억 1358만 9413원의 15.35%에 해당하는 규모다.취득 주식은 상환전환우선주로, 의결권 있는 상환전환우선주까지 반영한 취득 후 일동제약의 아이디언스 지분비율은 13.95%가 된다. 취득 방법은 현금취득이다. 취득 예정일자는 2026년 10월 7일이며, 취득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로 10월 7일에 40만주(20억원)를 취득하고, 2차로 10월 15일에 669만 7016주(347억 5500만원)를 취득한다.
일동제약은 이번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변화하는 제약·바이오 산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략적 연계 강화 및 신약개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풋옵션 등 주식매수청구권 특약이 포함됐다. 일동제약이 소유하게 될 상환전환우선주는 시리즈 A(317억 5000만원)와 시리즈 B(50억원)로 구성되며, 일동제약은 최대주주인 일동홀딩스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이 주식매수청구권은 인수인의 경영참여와 소수지분권 보호를 위해 IPO 해태 등 권리 침해를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부여됐으며, 종류주식 존속기간인 발행일로부터 10년 이내에 행사할 수 있다. 특약사항인 시리즈 A 투자원금의 50%(기업공개 의무)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은 발생일로부터 4년 이내에 행사 가능하다.
발행회사인 아이디언스는 의약품의 임상, 지적재산권의 관리 및 라이센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대표자는 이원식이다. 공시에 따르면 아이디언스의 2025년 기준 자산총계는 200억 182만 4466원, 부채총계는 754억 8354만 6083원이며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54억 8172만 1617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매출액은 1억 4407만 1556원, 당기순손실은 127억 9205만 1985원을 기록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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