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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션 메탈&테크, 비비파이 테크놀로지와 수소 에너지 공급 의향서 체결

미국 희토류 영구자석 캠퍼스에 수소 전력 도입 추진
비구속적 LOI 단계…정식 계약 체결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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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 에볼루션 메탈&테크(EVOLUTION METALS & TECHS CORP, NASDAQ:EMAT, 이하 EM&T)가 수소 에너지 기업 비비파이 테크놀로지(VIVIFY Technology, 이하 비비파이)와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시설에 수소 전력을 도입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EM&T는 플로리다주 델레이 비치에 본사를 둔 비비파이와 비구속적 의향서를 체결하고, 향후 기술 검증 및 정식 계약 체결을 전제로 EM&T가 미국에 계획 중인 희토류 영구자석 캠퍼스에 비비파이의 독립형(Behind-the-Meter) 수소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력 소모가 많은 희토류 자석 제조 및 가공 공정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다. 비비파이는 자사의 모듈형 수소 발전 시스템인 '플라잉 피그(Flying Pig)' 등을 활용해 EM&T의 생산 시설 확장 단계에 맞춰 컨테이너 단위로 전력 용량을 증설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양사는 이번 의향서가 비구속적 합의이며, 정식 계약이 반드시 체결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EM&T는 현재 한국 포항에서 연간 영구자석 생산 능력을 기존 1000톤에서 1만 톤 규모로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와 동시에 미국 내에서도 습식 제련(hydrometallurgical) 시설을 포함한 통합 희토류 영구자석 캠퍼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Phase I)는 서반구 최대 규모의 습식 제련 시설로 계획되어 있다.

데이비드 윌콕스(David Wilcox) EM&T 이사회 집행의장은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 확보는 첨단 제조업계가 직면한 핵심 과제"라며 "국내 핵심 소재 공급망과 독립형 전력 공급 시스템을 결합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T는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핵심 소재 및 첨단 제조 기업으로, 희토류 영구자석과 배터리 소재 등의 수직계열화된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비비파이는 수소 기반 에너지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오는 2027년 1월부터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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