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로 합병 기한 연장 표결 앞두고 주주와 비상환 합의 추진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론치 투 애퀴지션(Launch Two Acquisition Corp., NASDAQ: LPBB)은 스폰서가 보유한 클래스 B 보통주 574만 9999주를 같은 수의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 발행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시했다. 합병 기한 연장 안건을 표결할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과 비상환 합의를 맺을 계획도 함께 밝혔다.주식 전환은 지난 9월 30일 이뤄졌으며, 전환 주식을 받은 주체는 회사의 스폰서인 론치 투 스폰서 LLC(Launch Two Sponsor LLC)다. 전환으로 발행된 클래스 A 보통주에는 전환 전 클래스 B 보통주에 적용되던 전매 제한, 상환권 포기, 초기 사업결합 찬성 투표 의무 등의 제약이 그대로 적용된다.
전환 이후 론치 투 애퀴지션의 발행주식은 클래스 A 보통주 2874만 9999주, 클래스 B 보통주 1주가 됐다. 이번에 발행된 클래스 A 보통주는 증권법 3(a)(9)조의 등록 면제 조항에 따라 증권법상 등록되지 않았다.
합병 기한 연장 위한 비상환 합의 추진
회사는 앞서 지난 9월 14일 SEC에 확정 위임장 설명서를 제출하고 정기주주총회를 대신하는 임시주주총회(EGM)를 소집했다. 이 총회에서는 사업결합 완료 기한을 2026년 10월 9일에서 2027년 4월 9일로 6개월 연장하는 정관 개정안 등을 표결한다. 위임장 설명서는 9월 9일 기준 주주명부상 주주들에게 9월 15일께 발송됐다.회사와 스폰서는 이 총회와 관련해 한 곳 이상의 주주(투자자)와 비상환 합의(Non-Redemption Agreements)를 맺을 계획이다. 투자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수량의 클래스 A 보통주에 대해 상환을 청구하지 않고(이미 낸 상환 청구는 철회하고) 연장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약정하게 된다. 그 대가로 스폰서는 초기 사업결합 완료 직후 보유 클래스 A 보통주 일부를 당사자 간에 협의할 비율에 따라 투자자에게 넘기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회사는 비상환 합의가 체결되면 연장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총회 이후 기업공개(IPO) 때 설치한 신탁계좌에 남는 자금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와 스폰서는 이와 비슷한 비상환 합의를 추가로 맺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합의는 주주들이 연장 안건을 승인하지 않은 경우, 당사자들의 의무가 모두 이행된 경우, 회사가 청산·해산되는 경우, 당사자들이 서면으로 종료에 합의한 경우, 투자자가 해당 주식의 상환권을 행사하거나 연장 안건에 찬성하지 않은 경우 가운데 가장 이른 시점에 종료된다.
론치 투 애퀴지션은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로, 차세대 원자력 기술 기업 누큐브 에너지(NuCube Energy, Inc.)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9월 11일 누큐브 에너지와의 합병을 위한 S-4 등록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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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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