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300개 이상 유전자 분석 기능 추가…11월에는 세포 바이오마커 검사 예정
미국 중추신경계(CNS) 종양 전문 바이오 기업 세레놈(CERENOME INC, NASDAQ:CNSY)이 자사의 뇌척수액(CSF) 기반 암 진단 플랫폼 'CNSide'의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장하며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세레놈이 공개한 기업 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0월 12일 CNSide 플랫폼에 300개 이상의 DNA 유전자와 1600개 이상의 RNA 전사체를 분석할 수 있는 분자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11월에는 유방암 표적 치료제 선택을 돕는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HER2 단백질 발현 검사 등 세포 바이오마커 분석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 10일 발표한 3i 펀드와의 최대 2000만 달러 규모 금융 계약에 이은 후속 공시다.
CNSide는 한 번의 뇌척수액 채취로 종양 세포의 검출 및 정량화부터 유전자 변이 분석까지 통합 제공하는 진단 플랫폼이다. 회사는 검사 메뉴가 모두 갖춰지면 검체당 정가(list price)가 최대 약 1만 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예시 수치를 제시했으며, 실제 보험 수가는 이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상업적 채택 및 보험 적용 확대 지속
플랫폼의 상업적 도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CNSide를 도입한 누적 의료기관 수는 올해 1분기 5개에서 3분기 기준 24개로 약 5배 늘었다. 처방 의료진은 24개 기관에 걸쳐 43명이며, 이 가운데 의사는 39명이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상업용 검사 건수는 362건을 기록했다.보험 적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현재 비(非)메디케어 인구의 63%에 해당하는 1억 5800만 명의 피보험자 커버리지를 확보했으며, 독자적인 보험 수가 코드(proprietary reimbursement code)가 지난 7월 1일부로 발효됐다. 3400만 명 규모의 메디케어(Medicare) 청구 번호도 확보해 내년 1월 1일부터 메디케어 보험 수가가 공식 적용될 전망이다.
표적 방사성 의약품 'REYOBIQ' 임상 순항
세레놈은 진단 사업 외에 표적 CNS 방사성 의약품 후보물질인 'REYOBIQ(레요비크)'의 임상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연수막 전이(LM)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ReSPECT-LM 임상 1a상 단회 투여 시험에서는 평가 가능 환자 15명 중 14명(93%)에서 순환 종양 세포(CTC) 반응이, 17명 중 13명(76%)에서 MRI 영상 반응이 확인됐다.현재 회사는 적정 용량과 투여 간격을 설정하기 위한 ReSPECT-LM 임상 2상(다회 투여) 환자를 모집 중이며, 올해 4분기 중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대상 임상 2상의 탑라인 데이터는 내년 상반기 중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레놈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추신경계 종양의 진단, 치료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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