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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등, 삼성전자 지분 19.69% 유지·이재용 매입자금 전액 차입

- 홍라희, 이재용에 지분 1115만 8000주 증여계약·보유주식 금융사 담보 제공
삼성물산 등, 삼성전자 지분 19.69% 유지·이재용 매입자금 전액 차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은 10월 16일 특별관계자 16인과 함께 삼성전자 주식등 11억 5107만 2935주(19.69%)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보고했다. 직전 보고서인 10월 2일 기준 11억 5105만 5549주(19.69%)보다 1만 7386주 늘었으나 보유비율은 변동이 없었다.

보고사유는 보유주식수 변동과 보유주식등에 관한 계약의 변경이며, 보유목적은 경영권 영향이다. 보고서는 현재 경영에 참가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특별관계자인 삼성생명보험의 특별계정(고객계정) 보유주식 333만 6816주는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본인은 주식등 2억 9881만 8100주(5.11%)를 보유하고 있다. 특별관계자 중에서는 삼성생명보험이 5억 99만 7001주(8.57%)로 가장 많다.

이재용은 1억 508만 1296주(1.80%), 홍라희는 6531만 1600주(1.12%)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은 8696만 7675주(1.49%), 이서현은 4557만 4190주(0.78%), 이부진은 4174만 5681주(0.7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세부변동내역을 보면 홍라희는 10월 12일 보통주 766만 7100주를 장외매도했고, 이재용은 같은 날 같은 수량을 장외매수했다. 매매 단가는 25만 500원이며, 이 거래로 홍라희의 보유주식은 7297만 8700주에서 6531만 1600주로 줄고 이재용은 9741만 4196주에서 1억 508만 1296주로 늘었다.

특별관계자인 삼성생명보험은 특별계정(고객계정) 보유주식을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장내매도와 장내매수를 반복한 끝에 보통주가 순증 1만 7386주 늘었다.

보고서에 담긴 자금 조성 내역에 따르면 이재용은 이번 매입대금을 자기자금 없이 전액 차입으로 마련했다. 차입금액은 1조 9206억 855만원이며 차입처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증권금융, 한국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이다. 차입기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2027년 10월 12일까지이고 담보 내역은 주식 담보로 명시됐다.

주요계약체결 주식등의 수는 직전 보고서 4478만 4000주(0.77%)에서 이번 보고서 3748만 8000주(0.64%)로 줄었다. 이는 보유주식등에 관한 계약의 변경에 따른 것이다.

이재용은 보유주식을 하나은행에 353만 3000주(대출금액 4200억원), 우리은행에 400만 1000주(4300억원), 한국증권금융에 261만 4000주(3850억원), 한국투자증권에 466만 7000주(6000억원), BNK투자증권에 77만 8000주(1000억원)를 담보로 제공하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계약일은 10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홍라희는 기존 담보계약 10건, 총 2624만 7000주의 질권을 모두 말소했다. 남아 있는 담보계약은 한국투자증권에 85만 6000주(기존 102만 7000주에서 변경), 한국증권금융에 47만 5000주(기존 57만주에서 변경)다.

보고서에는 홍라희가 이재용에게 보통주 1115만 8000주(0.19%)를 증여하는 계약도 새로 포함됐다. 계약체결일은 10월 12일이며 거래종료일인 증여일은 11월 12일로 명시됐다.

10월 15일 기준 공매도 거래비중은 0.46%(15만 7872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인 4.35%를 밑돌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10월 13일 기준 2140만 267주로 발행주식 대비 0.35%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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