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47.50달러 전액 현금…2028 회계연도 중 인수 종결 예상
세일스포스(Salesforce, NYSE:CRM)가 고객 참여 플랫폼 기업 브레이즈(Braze, 나스닥:BRZE)를 기업가치 기준 약 56억 6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날 공동 보도자료를 냈고, 세일스포스는 같은 날 이번 거래에 관한 투자자 웨비나 자료도 공개했다.계약 조건에 따라 브레이즈 클래스 A 보통주 보유자는 주당 47.50달러를 현금으로 받는다. 인수는 브레이즈 주주 승인과 필요한 규제 당국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세일스포스의 2028 회계연도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이즈는 고객 행동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모바일 앱, 웹사이트, 이메일, SMS, 왓츠앱 등 여러 채널에서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조율하도록 돕는 플랫폼 기업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이벤트 스트리밍 구조를 바탕으로 대규모 실시간 B2C 고객 참여에 최적화돼 있으며, 캔바, 데어리퀸, 인스타카트, 벤모 등 약 2770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세일스포스는 인수 종결 후 브레이즈의 실시간 참여 및 인공지능(AI) 의사결정 기능이 자사 아키텍처의 4개 레이어인 데이터 360, 커스터머 360, 에이전트포스, 에스아이포스(SIForce)를 모두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커스터머 360 안에서는 마케팅 클라우드의 교차 채널 개인화 기능이 강화되고, 대규모 B2C 환경에서 브랜드가 고객과 연결되는 방식도 넓어질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패트릭 스톡스(Patrick Stokes) 세일스포스 애플리케이션·마케팅 부문 사장은 "브레이즈는 실시간 고객 행동을 대규모 개인화 참여로 바꾸도록 만들어졌다"며 "이 역량을 세일스포스 마케팅 클라우드, CRM, 데이터 360과 결합하면 모든 고객 접점에서 감동의 순간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매그너슨(Bill Magnuson) 브레이즈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세일스포스는 마케터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공유한다"며 "브레이즈로서 계속 제품을 만들고 고객·파트너 커뮤니티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스포스는 이번 거래로 2027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에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8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아직 제시하지 않았으며, 장기 목표도 현 시점에서는 수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세일스포스의 단독 재무자문은 JP모건 증권(J.P. Morgan Securities)이, 법률자문은 왁텔 립턴 로즌 앤 캐츠(Wachtell, Lipton, Rosen & Katz)와 코빙턴 앤 벌링(Covington & Burling)이 맡았다. 브레이즈 측은 카탈리스트 파트너스(Qatalyst Partners)가 단독 재무자문을, 데이비스 포크 앤 워드웰(Davis Polk & Wardwell)이 법률자문을 맡았다.
한편 세일스포스는 스스로를 세계 1위 AI CRM(고객관계관리) 기업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사람과 AI 에이전트, 앱,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서비스를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제공한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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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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