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선임 또는 내년 3월 말 중 이른 시점까지 CEO 직무 유지…후임 선임 뒤엔 명예 CEO로 승계 지원
통신 및 데이터센터용 광연결 솔루션 기업 클리어필드(NASDAQ: CLFD)의 셰릴 베라넥(Cheryl Beranek)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27년 3월 31일 자로 퇴임한다.클리어필드는 10월 15일 베라넥 CEO와 퇴임 및 후임 승계를 위한 전환 계약(Transi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SEC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계약은 이사회 보상위원회가 권고하고 이사회가 승인했으며, 2008년 12월 16일 체결된 기존 고용계약을 일부 수정한다.
베라넥 CEO는 2027년 3월 31일과 후임 CEO 선임 시점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까지 사장 겸 CEO 직무를 유지한다. 후임이 선임되면 2027년 3월 31일까지 비집행 임원으로 회사에 남아 명예 사장 겸 CEO(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Officer Emeritus) 직함으로 승계 등 업무를 지원한다. 이때 회사 요청에 따라 다른 임원직과 이사직에서는 물러난다.
전환 기간 보수와 퇴직 조건
전환 기간 동안 베라넥 CEO의 연봉 48만 3000달러와 복리후생 참여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향후 주식 보상은 더 이상 부여되지 않는다. 보상위원회가 아직 2027 회계연도 연간 현금 성과급 기준을 확정하지 않은 가운데, 계약은 베라넥 CEO가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성과급 기회로 2027 회계연도 성과급에 참여한다고 정했다.2027년 3월 31일 퇴직은 고용계약상 사유 없는 해고(termination without Cause)로 취급되며, 베라넥 CEO가 회사를 상대로 한 포괄적 권리포기서(general release)를 작성하고 그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조건이다. 베라넥 CEO는 고용계약에 따라 사유 없는 해고 시 지급되는 금액과 혜택을 받게 되며, 2027 회계연도 성과급은 근무 기간에 비례해 줄이지 않고 연봉의 100%로 지급된다.
이사회, 내외부 후보로 후임 물색
클리어필드 이사회는 미국 내에서 인정받는 헤드헌팅 업체와 함께 내부와 외부 후보를 모두 검토해 차기 CEO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캐서린 T. 켈리(Catherine T. Kelly) 이사회 의장은 베라넥 CEO가 지난 20년간 회사의 제품·시장 확장을 설계한 핵심 인물로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베라넥 CEO는 "2008년 회사를 공동 창업한 이후 함께 일궈 온 사업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클리어필드가 다음 성장 단계를 맞을 준비가 된 지금이 승계 절차를 시작하고 명예직으로 옮겨 차기 리더로의 전환을 도울 적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어필드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이 지난 8월 5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감사를 거치지 않은 잠정 재무 정보에 근거한 전망이다. 4분기 및 연간 실적은 11월 10일 장 마감 후 발표할 예정이다.
클리어필드는 미국 미네소타주 브루클린 파크에 본사를 두고 광섬유 관리, 보호 및 전달 솔루션을 설계·제조·유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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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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