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억 4300만 달러로 7% 감소…NCS 멀티스테이지 인수 완료·델라웨어 재설립 주주 승인
유전 서비스 업체 웨더포드 인터내셔널(Weatherford International plc, NASDAQ:WFRD)이 2026년 3분기 실적을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웨더포드의 3분기 매출은 11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억 3200만 달러) 대비 7%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11억 500만 달러) 대비로는 3%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7800만 달러) 대비 14% 줄었지만 직전 분기(1억 700만 달러)보다는 43% 늘었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8100만 달러) 대비 48%, 직전 분기(3900만 달러) 대비 208%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로 전년 동기(1.12달러) 대비 48%, 직전 분기(0.55달러) 대비 199% 늘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9200만 달러, 비GAAP 지표인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1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는 2억 5400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14% 늘었다. 조정 EBITDA 마진은 22.2%로 직전 분기 대비 2.04%포인트 높아졌다.
사업 부문별·지역별 실적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시추 및 평가(DRE) 부문 매출은 3억 31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정 건설 및 완공(WCC) 부문 매출은 4억 50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1억 달러를 나타냈다. 생산 및 개입(PRI) 부문 매출은 3억 14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7300만 달러다.지역별 매출은 북미 지역이 2억 36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고, 해외 지역 매출은 9억 7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 늘었다. 해외 매출 가운데 중동·북아프리카·아시아 지역은 4억 4700만 달러, 중남미 지역은 2억 2500만 달러, 유럽·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러시아 지역은 2억 35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인수 완료와 델라웨어 재설립
회사는 3분기 중 NCS 멀티스테이지 홀딩스(NCS Multistage Holdings) 인수를 주식과 현금 방식으로 완료해 완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저류층 진단·유정 성능 솔루션 역량을 넓혔다. 법인 설립지를 아일랜드에서 미국 델라웨어주로 옮기는 재설립(redomestication) 안건도 주주 승인을 받았다. 아일랜드 고등법원 인가 등 앞서 공시한 종결 조건이 남아 있으며, 회사는 4분기 중 효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재설립으로 2027년부터 연간 약 2000만~3000만 달러의 현금 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3분기 주주 환원은 배당금 1900만 달러와 자사주 매입 2800만 달러를 합친 4700만 달러였다. 이사회는 지난 15일 보통주 1주당 0.275달러의 현금 배당을 선언했으며, 11월 6일 기준 주주에게 12월 3일 지급한다.
회사는 같은 날 별도로 공시한 2030년 만기 8.625% 선순위 채권 2억 3600만 달러 전액 상환으로 연간 현금 이자비용이 약 2000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중 피치와 S&P글로벌은 웨더포드의 'BB' 신용등급을 유지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고, 무디스는 'Ba2' 등급과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기리시 살리그람(Girish Saligra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동 분쟁에 따른 운영 차질이 활동 수준을 압박했지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규율 있는 비용 관리, 뛰어난 실행력이 마진 확대와 강한 현금 창출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의 최근 사태로 빠른 회복 기대는 약해졌지만 4분기 조정 EBITDA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보며, 연간 조정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를 다시 한번 상향한다"고 밝혔다.
웨더포드 인터내셔널은 유정 전 생애주기에 걸쳐 시추, 완공, 생산 극대화를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에너지 서비스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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