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환전환우선주 756만여주 발행, 기존 사업경쟁력 강화 목적
코스피 상장사 교보증권은 10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약 2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상환전환우선주(상환권과 전환권이 부여된 우선주) 756만 291주다. 증자 전 보통주식 총수 1억 1396만 2961주 대비 비율은 약 6.6% 규모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보통주식 수 기준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6.03%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 6454원으로, 기준주가 8818원에 200%의 할증률을 적용해 산정됐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며, 이번 상환전환우선주는 비상장주식으로 발행된다.
조달된 자금 1999억 9993만 8114원은 전액 기존 사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한국투자증권(66만 1525주), 키스플러스제사십사차(56만 7022주), 키스프라임제팔차(66만 1525주), 필릭스케이알씨제삼차(189만 73주), 트리니케이에스제일차(340만 2132주), 현대차증권(37만 8014주) 등이다. 회사 측은 경영상 목적 달성에 필요한 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과 납입 능력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금 납입일은 2026년 10월 30일이며,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2026년 11월 18일이다. 발행되는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은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이번 상환전환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종류주식으로, 이익배당에 관해 비참가적·누적적 우선주다. 우선배당률은 납입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의 직전일까지 연 5.993%이며, 3년이 되는 날부터는 1.5%p를 가산하고 이후 매년 1.5%p씩 더한다.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1주당 2만 6454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30년 4월 30일부터 2046년 9월 30일까지이며, 회사가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환기간은 2029년 10월 30일부터 2046년 10월 30일까지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교보증권의 최근 4분기 합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 2510억 7628만 8000원, 당기순이익은 1953억 8984만 1000원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자본총계는 2조 2744억 5844만 7000원으로, 이번 조달 금액은 자본총계의 약 8.8% 수준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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