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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내셔널 뱅코프, 3분기 순이익 2억 630만 달러…전년 대비 26.3% 증가

순이자이익 5억 680만 달러 기록…자사주 250만 주 주당 평균 13.86달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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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은행인 밸리 내셔널 뱅코프(VALLEY NATIONAL BANCORP, NASDAQ:VLY)가 올해 3분기 순이익 2억 630만 달러(주당 0.3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 6335만 5000달러(주당 0.28달러) 대비 26.3% 증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분기 과세등가(FTE) 기준 순이자이익은 5억 679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4억 4747만 3000달러 대비 13.3%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3.28%로 전년 동기 대비 23베이시스포인트(bp), 직전 분기 대비 8bp 상승했다. 회사는 직전 분기 대비 개선 요인으로 가변금리 대출의 금리 재산정과 신규 대출 수익률 상승, 평균 대출 증가, 분기 일수가 하루 늘어난 영향을 들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7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488만 7000달러 대비 21.3%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00만 달러 늘었는데, 법적 합의금 회수와 핀테크 투자 자산 평가이익이 반영된 기타이익 증가, 자산관리·신탁 수수료 증가가 주된 이유다. 비이자비용은 3억 995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 8198만 5000달러 대비 9.9% 늘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120만 달러 줄었다.

대출 자산과 예금 잔액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총대출 잔액은 531억 8998만 4000달러로 지난 6월 30일 기준 524억 6725만 1000달러 대비 연환산 5.5% 증가했다. 총예금 잔액은 상업은행 고객의 이자지급식 예금 유입과 정기예금 증가에 힘입어 6월 30일 대비 11억 달러 늘어난 552억 2879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에서는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064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1917만 1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총대출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1.13%를 기록했다. 이자를 수취하면서 30일 이상 연체된 대출은 1억 5450만 달러로 직전 분기 1억 8020만 달러에서 줄었는데, 회사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일부가 이자 미계상 대출로 옮겨간 것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자 미계상 대출은 5억 1139만 달러로 직전 분기 4억 6263만 달러에서 늘어 총대출의 0.96%를 차지했고, 순대손상각액은 3707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1458만 7000달러에서 확대됐다.

회사는 3분기 중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보통주 250만 주를 주당 평균 13.86달러에 매입했다. 또 지난 8월 25일 발표한 일리노이주 은행지주회사 프로비던스 파이낸셜과 9월 28일 발표한 중소기업 대상 디지털 금융 플랫폼 블루바인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며, 3분기에 두 건의 인수 관련 비용 309만 4000달러를 반영했다. 두 거래는 모두 2027년 초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밸리 내셔널 뱅코프는 총자산 67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밸리 내셔널 은행(Valley National Bank)을 주요 자회사로 둔 금융지주회사다. 뉴저지, 뉴욕,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등 미국 전역에서 220개 이상의 지점과 영업소를 운영하며 리테일, 상업, 자산관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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