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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 3분기 순이익 34억 4800만 달러…전년 대비 3.5% 증가

매출은 292억 9800만 달러로 6.1% 감소…피콕 조정 EBITDA 2억 6100만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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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디어·통신기업 컴캐스트(NASDAQ: CMCSA)가 2026년 3분기 컴캐스트 귀속 순이익 34억 4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33억 3200만 달러) 대비 3.5%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292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11억 9800만 달러 대비 6.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3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5억 34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91억 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97달러로 전년 동기(0.90달러) 대비 7.2%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1월 2일 완료한 버선트(Versant) 분리와 5월 31일 완료한 스카이 독일 사업 매각을 반영한 프로포마(비GAAP) 기준으로는 매출이 0.5%, 조정 EBITDA가 0.8% 늘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콘텐츠·경험(Content & Experiences) 부문 조정 EBITDA가 18억 달러로 29.3% 늘었다. 이 가운데 미디어 부문 조정 EBITDA는 7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47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고, 미디어 매출에는 FIFA 월드컵 관련 증분 매출 2억 24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은 3분기 매출 18억 달러와 조정 EBITDA 2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에는 조정 EBITDA 기준 2억 1700만 달러 손실이었으며, 이번 실적에는 FIFA 월드컵 관련분이 포함됐다. 유료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4800만 명을 기록했다.

스튜디오 부문에서는 '오디세이'와 '미니언즈 & 몬스터즈' 등 최근 개봉작의 흥행에 힘입어 극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한 11억 2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스튜디오 조정 EBITDA는 4억 200만 달러로 18.6% 늘었다. 7월 개봉한 '오디세이'는 연초 이후 전 세계 박스오피스 약 18억 달러로 유니버설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됐다.

반면 테마파크 부문 매출은 25억 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조정 EBITDA도 7억 8000만 달러로 17.1% 줄었다. 회사는 프로모션 확대 영향 등으로 입장 수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인 커넥티비티 및 플랫폼 부문 매출은 196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미국 내 주거용 초고속 인터넷 고객은 14만 4000명 감소한 반면, 미국 내 무선 통신 회선은 36만 8000개 순증해 총 1055만 5000개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9억 2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FCF)은 42억 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컴캐스트는 이번 분기 주주들에게 총 12억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자사주 매입은 앞서 발표한 대로 3분기부터 중단했으며, 사업을 독립 상장사 2곳으로 나누는 분할을 추진하는 동안 중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동 CEO들은 NBC유니버설과 스카이의 분리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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