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억 2716만 달러로 1% 줄어…할로윈 판매 시기 변동 및 코코아·원자재 비용 증가 영향
미국의 제과업체 투시 롤 인더스트리스(Tootsie Roll Industries, Inc., NYSE: TR)가 2026년 3분기 실적을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3분기 매출액은 2억 2716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 3061만 4000달러 대비 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321만 6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3565만 9000달러에서 34.9% 줄었다. 주당순이익(EPS)은 0.31달러로 전년 동기 0.48달러에서 35% 감소했다.
올해 9개월 누적 매출액은 5억 2859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5억 3032만 5000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은 5422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7126만 1000달러 대비 23.9% 줄었으며, 누적 주당순이익은 0.72달러로 전년 동기 0.95달러에서 24% 감소했다.
원자재·운송비 상승 및 마케팅 지출 증가
회사 측은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할로윈 시즌을 포함한 제품 판매 시기가 3분기와 4분기 사이로 이동한 점을 꼽았다. 아울러 매출 차감 항목으로 계상되는 판촉 프로모션 확대 및 광고비 증액도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광고비는 올해 3분기에 집중적으로 크게 늘었다.원가 측면에서는 코코아와 초콜릿 등 원재료와 포장재의 단위 원가 상승이 3분기와 9개월 누적 매출총이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인플레이션 영향을 포함한 공장 인건비와 복리후생, 유지보수, 소모품 비용 증가도 전년 동기 대비 마진에 악영향을 줬다. 다만 3분기 코코아·초콜릿 원가는 상반기보다 유리했으며, 회사는 이런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코아 원자재 가격은 2025년의 극단적 고점에서 내려왔으나 여전히 과거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레진 기반 포장재의 단위 원가가 주로 3분기부터 올랐고, 디젤 연료비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증가로 화물·배송 비용도 크게 늘었다. 회사 측은 화물·배송 비용이 4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3분기와 9개월 누적 순이익에는 일부 관세 환급 회수분이 도움이 됐지만, 유가증권 투자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전년 3분기와 9개월 누적 실적에는 할인 매입한 일부 채권에 대해 그동안 보고하지 않았던 할인차금 상각(accretion)을 반영한 누적 조정 이익이 포함돼 있었다. 실효세율은 3분기 25.6%로 전년 동기 26.7%보다 낮았고, 9개월 누적으로는 25.8%로 전년 동기 27.2%보다 낮았다.
한편 투시 롤 인더스트리스는 지난 9월 1일 멕시코 내 '위니스(Winis)' 브랜드 중심의 제과 사업을 인수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 사업이 기존 멕시코 자회사의 '투시(Tutsi)' 브랜드 제과 사업과 보완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 사업의 매출과 영업실적이 3분기 연결 실적에 미친 영향은 중대하지 않았으며, 인수 관련 비용은 3분기와 9개월 누적 기간에 각각 약 130만 달러, 250만 달러 발생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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