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지분 미달 통보에 청문회 포기…10월 30일 거래정지 예정
루나이 바이오웍스(Lunai Bioworks Inc., NASDAQ:LNAI)가 나스닥(The Nasdaq Stock Market LLC) 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 및 등록 취소를 추진한다. 지난 13일 발표한 연례보고서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회사는 지난 21일 나스닥 자격부서로부터 주주지분 최소 요건(250만 달러)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루나이 바이오웍스는 2026 회계연도 연례보고서(10-K) 기준 주주지분이 마이너스 902만 4946달러(자본잠식) 상태다. 회사는 2026년 5월 12일 나스닥 청문회 패널 결정에 따른 의무적 청문회 패널 감시 대상이어서 별도의 유예기간이나 이행계획 제출 자격이 없다. 회사는 앞서 지난 9일 나스닥에 자사 주식의 즉각적인 거래 정지를 요청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사회는 22일 통보 내용과 재무 상황을 고려해 상장 유지 및 SEC 보고 비용이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자진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청문회를 요청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주식 거래는 10월 30일 장 개시와 함께 정지될 예정이다. 회사는 11월 2일경 SEC에 상장폐지 신고서(Form 25)를 제출할 예정이며, 최종 상장폐지는 11월 12일경 효력이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는 장외시장(OTC) 거래 알선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상장폐지 효력이 발생한 뒤에는 자격이 되는 범위에서 SEC에 Form 15를 제출해 보고 의무 정지를 신청할 계획이며, 그때까지는 2026년 9월 30일 종료 분기 분기보고서(10-Q)를 포함한 보고 의무가 유지된다.
경영진 변동도 발생했다. 네이선 푸엔테스(Nathen Fuentes)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더글러스 W. 콜더(Douglas W. Calder) 이사가 22일 즉시 사임했다. 푸엔테스 CFO는 사임서에서 회계 원칙이나 재무제표 공시에 관한 의견 불일치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고, 콜더 이사도 회사의 운영·정책·절차에 관한 의견 불일치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콜더 이사의 사임으로 감사위원회는 2명이 돼 3명 이상을 요구하는 나스닥 상장규정 5605(c)(2)(A)를, 보상위원회는 1명이 돼 독립이사 2명 이상을 요구하는 5605(d)(2)(A)를 각각 충족하지 못하게 됐고, 회사는 22일 나스닥에 이를 통지했다. 회사는 상장폐지 효력이 발생하기 전까지 공석을 채우지 않을 방침이다. 콜더 이사 사임 후 이사회는 3명으로 구성된다. 후임 CFO 역시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한편 회사는 2025년 12월 2일자로 도슨 제임스 증권(Dawson James Securities, Inc.)과 체결했던 ATM 주식 판매 계약을 10월 16일 해지했으며, 미판매 증권에 대한 등록 철회 절차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루나이 바이오웍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정밀의료와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및 생화학 방어(Biodefense)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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