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중동 회복세에 매출 증가…순이익은 7억 3500만 달러로 1% 감소, 주당 배당 0.295달러 승인
글로벌 에너지 기술 및 유전 서비스 기업 슐럼버거(SLB Limited, NYSE:SLB)가 2026년 3분기 매출 94억 4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89억 2800만 달러) 대비 6% 증가했다고 23일 발표했다.같은 기간 슐럼버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3900만 달러) 대비 1% 줄었다. 희석주당순이익(EPS)은 0.49달러로 전년 동기(0.50달러) 대비 2%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환입을 제외한 조정 EPS는 0.64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0억 6100만 달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프로덕션 시스템(Production System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기타(All Other) 부문 매출은 데이터센터 솔루션 매출이 76% 급증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5억 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Digital) 부문 매출은 6억 9300만 달러로 5% 증가했다. 반면 웰 컨스트럭션(Well Construction)과 리저버 퍼포먼스(Reservoir Performance)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감소한 28억 8800만 달러, 16억 3400만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24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나 라틴아메리카가 18%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9억 93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매출 증가에는 지난해 7월 인수한 챔피언엑스(ChampionX) 사업의 기여가 컸다. 챔피언엑스는 이번 3분기 프로덕션 시스템 매출에 9억 5000만 달러를 보탰고, 전년 동기에는 두 달치만 반영돼 5억 7500만 달러였다.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프로덕션 시스템 매출 증가율은 5%, 전사 매출 증가율은 2%, 북미 매출 증가율은 13%로 낮아지고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슐럼버거 이사회는 주당 0.29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배당금은 12월 2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2027년 1월 7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3분기 중 자사주 1290만 주를 총 6억 56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올해 9개월간 총 3400만 주(17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5억 1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8억 2800만 달러였다.
슐럼버거는 유전 개발 및 시추 기술, 데이터 관리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유전 서비스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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