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9억 8380만 달러로 90% 급증…유기적 수주 증가율 100% 상회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 기업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 Co, NYSE: VRT)가 2026년 3분기 매출 43억 1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 증가에는 유기적 성장 55%와 인수 효과 약 6%가 반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3분기 영업이익은 9억 83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0% 급증했다. 순이익은 7억 6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8% 늘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로 91%, 조정 희석 EPS는 2.21달러로 78% 증가했다. 회사 측은 매출 호조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조정 영업이익률이 25.2%로 전년 동기 대비 2.90%포인트 상승했으며, 제품 믹스 영향과 지속적인 성장 투자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지역별로는 아메리카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29억 8880만 달러를 기록해 성장을 이끌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50% 증가한 7억 7930만 달러,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23% 증가한 5억 447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인수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 수주(Organic Orders)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0%를 넘어섰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억 9400만 달러, 조정 자유현금흐름(FCF)은 6억 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5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유동성이 62억 달러로 늘었고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력한 데이터센터 수요 지속에 따라 버티브 홀딩스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을 일괄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 중간값을 기존 대비 6억 5000만 달러 올린 146억 5000만 달러로 제시했으며, 연간 조정 희석 EPS 전망치도 기존보다 높인 7.15달러(중간값 기준)로 발표했다.
버티브 홀딩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웨스터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및 통신 네트워크, 산업 시설을 위한 전력, 냉각, IT 인프라 솔루션과 서비스를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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