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식품 부문 매출 2억 6120만 달러로 확대…주당 0.30달러 분기 배당 결의
델몬트(DEL MONTE CORPORATION, NYSE: DMC)는 2026년 9월 25일로 종료된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10억 95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 2190만 달러 대비 7.2% 증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5년 4분기 매각한 만 패킹(Mann Packing) 사업의 전년 실적을 제외한 조정 매출은 14.2% 늘었다.3분기 영업이익은 29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2180만 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델몬트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30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39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2910만 달러(희석 주당순손실 0.61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총이익은 1억 260만 달러로 27.0%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9.4%로 1.5%포인트 높아졌다.
영업비용 가운데 자산손상 및 기타비용(순액)은 8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550만 달러보다 줄었다. 올해 3분기 금액에는 직전 분기 코스타리카 바나나 농장 4곳 폐쇄에 따른 손상차손 630만 달러와 델몬트 푸드 인수 관련 지출 240만 달러가 포함됐다. 전년 동기에는 필리핀의 저생산성 바나나 농장 관련 손상차손 3720만 달러와 만 패킹 매각 관련 손상차손 1790만 달러가 반영됐다. EBITDA는 5460만 달러였고, 비GAAP 기준 조정 EBITDA는 6090만 달러로 5.0% 증가했다.
조리식품 확대 속 바나나 부문 총손실
델몬트 푸드 인수와 1분기 사업부문 재편 이후 회사는 신선 및 부가가치 제품, 바나나, 조리식품, 기타 제품·서비스의 4개 부문으로 실적을 보고하고 있다. 조리식품(Prepared Foods) 부문은 3분기 매출 2억 6120만 달러(전년 동기 6150만 달러), 매출총이익 4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이익률은 17.5%로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았으며, 회사는 2026년 3월 델몬트 푸드 인수가 이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바나나 부문 매출은 3억 1330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 5800만 달러)보다 줄었고, 270만 달러의 매출총손실을 냈다. 중동 지역의 경쟁 심화와 공급 제약 등에 따른 물량 감소가 북미 판매단가 상승분을 웃돌았다. 해상운임 상승, 코스타리카 콜론화 관련 불리한 환율, 엘니뇨에 따른 이례적 폭우 이후 블랙 시가토카병 예방에 든 코스타리카 추가 생산비용 약 610만 달러도 이익을 깎았다.
신선 및 부가가치 제품 부문 매출은 4억 6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5억 4900만 달러)보다 줄었고, 매출총이익은 5050만 달러(전년 동기 6430만 달러)였다. 2025년 4분기 만 패킹 매각과 아보카도·신선 절단 과일 물량 감소가 반영됐으며,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이 이를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장기 부채 증가와 분기 배당
9월 25일 기준 장기 부채는 4억 8250만 달러로 2025년 말(1억 7300만 달러)보다 늘었다. 회사는 델몬트 푸드 인수 자금 조달과 재고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9개월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31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억 3420만 달러)보다 줄었다.델몬트 이사회는 10월 27일 주당 0.30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11월 11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2월 4일 지급될 예정이다.
델몬트는 신선 식품과 상온 보관 식품을 생산·유통·판매하는 수직계열화 식품 기업으로, 90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2026년 6월 사명을 기존 '프레시 델몬트 프로듀스'에서 현재의 델몬트 코퍼레이션으로 변경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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